2018년 7월 뷰티 공병샷 + 후기

Posted 2018. 7. 27. 06:45

7월을 우울하고 게으르게 보내서인지 공병이 별로 없닭

1. 엘리자베스 아덴 화이트 글로브 익스트림 젠틀 브라이트닝 로션

이름은 로션이지만 스킨이었다. 제품 자체는 뭐 무난한데 용기가 펌프도 아니고 뚜껑을 열면 마개도 없어서 콸콸콸~나와 쓰기 힘들었던 제품. 단종된 것 같지만 단종이 아니더라도 용기 때문에 재구매의사 없음.


2. 맥 프렙+프라임 스킨 베이스 비사지

셔벗, 무스에 가까운 질감의 실리콘 프라이머로 펄이 함유 돼있다. 어느 특정 부분에 엄청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바르면 두루두루 괜찮아지는 것 같다. 가벼운 질감에 실리콘 프라이머 특유의 매트한 느낌 대신 촉촉한 느낌이 난다. 어디까지나 실리콘치곤 촉촉한 것이지 촉촉하다는 것은 아님.

유일하게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아르마니 래스팅실크와 조합이 매우 좋아서 기분 좋게 샘플통을 비웠다. (래스팅실크와의 조합을 보려면 →여기←를 클릭)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매할 것인지는 미지수...


3. 로즈버드살브

이거 써본 사람은 알겠지만 한통 비우기 전래 힘듬. 발암물질 스캔들도 있었고, 쓰다보니 냄새가 변한 것 같아서 다 쓰진 않았지만 쓰레기통으로... 하지만 저 정도 썼으면 호상 아닌가? 지겹기도 하고 딱히 엄청 취향도 아니었기 때문에 재구매의사는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