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외식이라 정말 맛집에 가고 싶었어요~

남플로리다주에서 가장 맛있는 인도식당이라고 평가를 받는 Taste of India로 출발!

'테이스트오브인디아'라는 인도식당은 미국 전역에 있는데 

식당마다 메뉴도 다르고, 브랜드 공홈도 없는걸로 미루어보아 체인은 아닌 듯 싶습니다.


식당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고 

벽면에 붙어있는 트립어드바이저 어워즈 스티커덕에 잔뜩 기대를 했었답니다ㅎ


입장하자마자 제공되는 포로타 (5 pc)는 한번 리필이 되는 것 같았어요



애피타이저로 베지터블 사모사($4.99)를 시켰는데

맛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커리향이 평소에 먹어오던 사모사에 비해 좀 연했어요;



커리 가격은 보통 13-20불인 것 같구요!

첨엔 가격이 살짝 높다고 생각했는데, 짐승같은 양의 커리를 보니 저렴하다고 느꼈습니다.

흰밥은 커리를 시키면 무조건 나오니까 따로 시키실 필요없어요 +ㅂ+

향 없는 그냥 쌀밥입니다. 


저희가 주문한

난 ($2.99), 갈릭난 ($3.99), 치킨 삭($14.99), 커랄라 피쉬 커리 ($19.99)



갈릭난은 매우 맛있었으므로 독사진 찰칵!!

갈릭 듬뿍 얹어주네요~ 원래 실란트로도 얹어주는데 제가 빼달라고 했어요.. 고수 싫엉ㅋ

난 드실거면 무조건 갈릭난으로 시키세요~



생선커리와 치킨커리 줌-인-!

생선은 마히마히와 연어중에 고를 수 있고요

삭 커리는 다들 아시는 팔락(시금치) 커리랑 같은 커리소스예요♡



그렇담 커리의 맛은??? 


그 맛은???????????????


넘나 짠것................... 넘나 미국화 된 것.........................................


첫술에만 커리 맛이 느껴지고.. 계속 먹다보면 

내가 커리를 먹는건지 소금을 퍼먹고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ㅡㅠㅡ

어차피 양도 넘 많고 집에서 다시 물 넣고 조리해보려고 남은건 포장해왔어요


분위기도 괜츈하고, 서비스도 좋고, 양도 혜자스러운데 

왜 이렇게 짜게 만들어야했습니까?? ㅠㅠ

지금 물마시느라 잠을 잘 수가 없네요...

역시 미국인들의 리뷰는 믿을만한 것이 못됩니다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