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론다 유명 맛집 후기

Posted 2018. 5. 15. 00:38

마드리드세비야에 이은 맛집 후기예요!

론다는 1박만 해서 제대로 식사는 한 군데서 밖에 못 했지만요 ^^;


1. Duquesa de Parcent / 두케사 데 빠르센트 ★★★

전망이 좋기로 유명한 두케사 데 파르센트.

테라스에서 누에보 다리를 내려다 보며 즐기는 식사가 정말 행복했다♡

상그리아 가격은 한 잔에 4.50 유로

스페인 남부지방에서만 먹을 수 있는 소꼬리찜(Rabo de toro)을 주문했다.

가격은 €19.50로 매우 부드러운 소꼬리+당근 스튜와 감자튀김이 함께 나온다.

나도 맛있게 먹었지만, 특히나 고기덕후 남편은

스페인에서 먹은 것 중 가장 맛있었다고 칭찬했다.

식전 빵은 유료인데 특이하게도 조각당 €1.50씩 돈을 받는다;;

빵은 꼭 먹어야겠다면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ㅜ

웨이트리스는 영어를 전혀 못 했지만 매우 친절했었다


어쨌든 감동적이었던 누에보다리 뷰☆

가격대는 좀 있지만 전망을 보며 식사하는 맛이 또 다르니 추천!!


2. 100 Montaditos / 씨엔 몬타디토스 ★★☆

작은 샌드위치를 각 €1~1.50에 핑거푸드 형식으로 파는 체인점으로 스페인 전역에 있지만

가고 싶다면 론다등 시골에서 가는 것을 추천한다.

왜냐면 마드리드, 바르셀로나같은 대도시는 가격대가 더 높이 형성돼

굳이 그 돈 내고 먹기엔 별로다 ^^;;

(그리고 바르셀로나는 메뉴가 까딸루냐어로 적혀 있어서 주문하는데 고생함ㅜ)

식사시간이 애매하거나 출출할 때 간단하고 값 싸게 한끼 해결에 좋다.


미국에 돌아와서 보니 미국에도 100 Montaditos가 있더라고?ㅋㅋㅋㅋㅋ

가보진 않았지만 인터넷으로 메뉴를 확인해보니 메뉴도 한정적이고

가격도 먹을만 한 몬타디토는 $3 정도로 그다지 메리트가 없어 보여서 안 갔다.


아무튼 다음엔 그라나다 편을 들고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