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urmet Lebkuchen Lesson 9

지난달엔 등록이 늦어서 참여하지 못했던 요리교실 T ^T

진짜 오래간만인 것 같네요!

오징어와 고수 샐러드.

당근 튀김과 오징어가 부드러워요~ 석류 색감도 너무 예쁘네요

발렌시아지방 시골에서 많이 먹는다는 파에야 데 칸포.

제가 요즘 빠에야가 너무 먹고 싶었는데 잘됐다 싶었어요!

원래 스페인에선 토끼고기를 사용하지만 닭고기로 대체했구요

피카타를 넣어서 고소하고 향기로워요~

살모리그리오 소스를 곁들인 고등어 구이.

전에 <지중해요리> 요리책을 보고 집에서 해먹은 도미요리와 비슷한데 

앤초비소스에 비해 살모리글리오가 훨씬 더 상콤했어요

하지만 생선은 역시 도미가 더 맛있어서 집에선 도미로 만들려구요!

어렸을 땐 등푸른 생선만 좋아했는데 커서는 흰살생선만 좋아요

입맛이 변해가는게 참 신기하죠 ㅎㅎ

추워지는 날씨에 맞춰 디저트는 초콜릿 무스.

다크초콜릿 57%를 사용했더니 설탕을 거의 넣지 않았는데도 너무 달아서

역시 집에선 70%대가 좋을 것 같아요! 

요즘 차근차근 미국에서 혼수를 준비하고 있는데

예랑이랑 식성이 달라서 평소 안쓰던 요리기구도 자꾸 눈여겨 보게되네요;

사고싶은 것만 잔뜩 늘고...

이사가기 전에 한국 요리기기도 다 처분해야하는데 귀찮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