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배스앤바디웍스 택배가 도착했어요!


배쓰앤바디웍스는 사실 퀄리티가 엄청 좋은 것도 아니고, 향이 엄청 좋은 것도 아니지만..

(국내로 치자면 해피바스 정도?) 세일할때 쟁여놓으면 그래도 잘 쓰인답니다!


저는 이번에 3윅 캔들, 포밍핸드솝 4개, 바디로션 1개, 핸드크림 1개를 구매했어요



평소에 향수등 향기를 즐기는 편도 아니고.. 특히 향이 진하면 머리가 아픈편이거든요ㅠ

그래서 BBW는 늘 매장에 직접 가서 향기를 체크해보고 산답니다.

BBW에서 시향하고 오는 날은 두통으로 머리 싸매고 눕지만 ㅠㅠ 그래도 재밌으니까요ㅎ


일단 제 향기 취향은 

시원한 물향>새콤달콤 프루티>>>>>>>>>머스크나 플로럴>>느끼달달 바닐라계입니다.

취향이 꽤 확고해서 BBW 인기 제품에는 좀 호불호가 갈려요.

파리아무르, 재패니즈블로썸, 웜바닐라슈가, 큐컴버멜론, 와일드허니써클 다 싫어합니다..

예..


포밍핸드솝은 부엌에 놓고 쓰기 때문에 맛있는 후루티계로만 사는 편입니다.

잘 익은 포도향이었던 썬드렌치드 빈야드를 아주 잘썼는데 단종됐더라구요 ㅜ

그래서 이름이 비슷한 썬라이픈드 라즈베리 1개와 

시향할때 상큼해서 맘에 들었던 티키망고마이타이를 3개 샀어요! 캔들까지..ㅎㅎ


티키망고마이타이는 귤+망고+자몽+파인애플향으로 

너무나 깊게 달달한 것도 아니고 상큼해서 맘에 들어요♡



핸드크림이 똑 떨어져서 넥타린썬티로 골라봤어요.

질감은 아래 보시는 바와 같고요~ 흡수도 그럭저럭 잘되고 보습력 좋아요. 

미끈거림은 좀 있지만 끈적임은 없어요. 근데 천도복숭아 향이 좀 넘나 인위적이라...

요거 한통 다 쓰긴 할거같은데 재구매하고 싶진 않은 라인이예요.



사실 제가 BBW에서 2통이상 꾸준히 구매한 라인은 

달달한 '비인첸티드'와 코코넛향이 고소하며 상큼한 '코코넛라임브리즈'밖에 없어요~ 

근데 이번에 단종된다고 하더라구요 ㅠ


샤워후 코코넛오일 바르는게 습관이 돼서, 

오일과 향이 통하는 코코넛라임브리즈만 한통 더 샀어요.



다음엔 댄싱워터스(단종)랑 문라이트패쓰를 시향해보려고요~

댄싱워터스가 그때까지 남아있다면 말이죠...ㅠㅠ


개인적으로 배쓰앤바디웍스는 미국에 놀러왔을 때 쟁여가거나 지인선물로는 적합하지만

직구의 무시무시한 배송비까지 부담하며 살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