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바디 스크럽이 똑 떨어져서 

사해소금으로 유명한 SABON NYC 공홈에서 바디스크럽을 주문했어요!

여기 디퓨저가 좋다길래 디퓨져 하나랑, 핸드메이드 비누도 함께...


택배상자를 열자마자 향기가 가득♡


왼쪽부터 화이트블로썸 리넨 디퓨져 ($37), 델리케이트 자스민 바디스크럽 ($35), 

레몬나나 올리브오일 비누 ($7.50)고요.

샘플로 바디로션 2개랑 샤워오일 1개가 동봉돼 있었어요.



바디스크럽이 사해소금으로 만들어져서 MADE IN 이스라엘인줄은 알았지만

다른 제품도 다 이스라엘에서 만들었더라구요~

미국기업이긴 하지만 사봉도 어쩌면 시오니스트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엄습하네요?;;

여기에 대해서 알고 계신 분 계신가요?



아무튼 이미 구매한거니까... 리뷰 나갑니다ㅎ


일단 바디 스크럽 뚜껑 진짜 꽉 닫혀있어요 ㅠㅠ 

천하장사 남편한테 열어달라고 했는데 남편도 꽤 낑낑대며 열었어요;;

유리병이라 조심조심 해야하고요!


한국에서 인기있는 라벤더애플은 고급진(?) 방향제향이라는 평이 있고, 

로즈티는 제가 장미향을 그닥 안좋아해서... 자스민을 주문했는데요!

듣던대로 향 정말 좋아요~ 킁킁



보이시는대로 소금하고 오일층이 분리돼있어요.

1달러 추가하면 나무수저가 오는데 전 따로 주문 안하고 그냥 집에 있는 나무수저를 써요.

수저로 슥슥~ 저어 섞는데... 솔직히 잘 안섞입니다.... 네....


아무튼 잘 섞어서 스크럽을 합니다~

사해소금 좋긴 좋더라구요! 

여타 스크럽처럼 금방 녹지 않고 까슬까슬해서 스크럽이 잘되는 기분이예요☆

오일 덕택에 보습력도 좋아요!


그런데 여기엔 함정이 있었으니... 오일땜에 샤워실 바닥이 미끌미끌해졌어요ㅜ

사봉 스크럽 쓰시는 분들 바닥(욕조)청소 따로 하시는건가요?


향도 좋고, 소금도 좋긴 하지만 

매번 사용해야할 때마다 섞어야하는 번거로움도 있고, 바닥이 미끌거려서

솔직히 재구매할지는 의문입니다.

블로그 후기 보면 다들 찬양만 하시던데.... 이런 단점이 있을 줄은 몰랐네요=_=

차라리 전 다른 스크럽 제품을 사용하고, 샤워후 오일을 따로 바르는게 더 좋을것같아용



디퓨져는 리넨향인데 용기크기도 꽤 크고, 패키징 이쁘고 확산력도 좋아요~ 만족



비누는 호주 전통식으로 만든 핸드메이드 CP 비누인데 아직 안써봤어요

전 늘 CP 비누만 쓰기 때문에 요건 어떨지 궁금하네요 +_+



사봉은 아직 매장이 미국에도 별로 없고 유럽에 몇개...

그리고 아시아는 일본과 홍콩에만 있는지라...

한국 구매자들에겐 뭔가 좀 과대평가된 면이 있지 않나 싶어요ㅎㅎ (특히 바디스크럽)


암튼 담엔 여러가지 테스트해보러 매장에도 한번 가보고 싶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