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10분 채식 레시피
Posted 2012. 10. 18. 19:09
※ 본 포스팅은 서평단에 선정돼 작성하였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채식인으로 살아간다는건 꽤 많은 시간을 부엌에 투자해야한다는 뜻이랍니다
시중에 채식 제품이 적기 때문에 하나부터 끝까지 직접 만들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이죠
특히나 저같이 회사에 도시락을 싸가는 경우는 저녁식사 만들랴, 도시락싸랴 참 바쁘답니다 ㅠㅠ
정말이지 밥만하다 하루가 끝나는 것 같이 느껴지는 날도 많아요
그래서 <10분 채식 레시피> 라는 책 제목을 보자마자 "어머 이건 꼭 봐야해+_+" 싶었어요
그리고 감사하게도 서평 기회가 주워졌지요~
먼저, '짧은 시간'에 대해 기대를 많이 했으나 솔직히 10분 레시피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채소 손질이 다 되있다거나, 밥이 지어져있다거나, 콩이 삶아져있다거나, 소스가 준비돼있다거나..
기본적인 재료 손질이 다 되어있어야 10분에 가능하다는 얘기예요 ^^;;
그래도 30분 정도면 끝낼수있는 간단한 레시피들이구요~
밥, 반찬, 파스타, 디저트까지 다양한 채식 요리가 궁금하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저자가 일본인이라 대충 펼쳐보아도 일본식 차림이 많아요
흰미소같은 일식재료가 필요한 레시피가 조금 보이지만
기본적으로 책 맨 처음 "만능소스"라는 간장을 베이스로 한 소스로 여러가지 음식을 만들게 되는데요~
안타깝게도 저는 서평 기한 내에 시도해보진 못했어요;
대신 가장 간단해보이며 제가 평소에 즐기는 레시피 위주로 시도를 해봤답니다
78쪽의 베지치즈 퐁듀.
부드럽긴한데 치즈..라기엔 좀 다른 맛이라 결국 뉴트리셔널 이스트를 넣어먹었어요ㅎ
65쪽의 후무스풍 두부 페이스트를 도시락으로 싼 모습.
타히니와 올리브오일이 잔뜩 들어가 칼로리가 높은 허머스에 비해 열량도 낮고
병아리콩을 삶지 않아도 되므로 간편하게 만들수 있어서 좋았어요 ^^
병아리콩을 제외한 베이스는 같아서 맛은 꽤 허머스와 비슷하구요~
94쪽의 건포도 크림.
달고 만들기 굉장히 편하지만 크림이라기엔 질감이 너무 묵직해요
다음엔 연두부를 사용하고 수분 많은 생과일에 곁들이면 더 맛있을 것 같아요
책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점은요~
책 끝 인덱스가 재료별로 정리돼있다는거예요!
보통 요리책 인덱스는 레시피 이름으로만 한번씩 정리돼있어 그다지 쓸모있지 않았는데요
이 인덱스는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해치울때 찾아보기 편하답니다 ^^
만들어보고 싶은 레시피가 많아서 앞으로도 종종 꺼내 쓸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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