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터에 목숨 거는 성격은 아니라 한 대여섯개 있는 줄 알았는데 10개나 있더라고요?

하나는 까먹고 안 꺼내서 발색은 9개만 했어요 ㅠㅋ

하라는 워낙 카메라로 발색 잡기가 어려워서 사진으론 광 강도 정도만 보이네요;;

자연광에서 찍었는데 형광등에서 찍을걸 그랬나...

차례대로 웻앤와일드 리저브유어카바나, 로라겔러 프렌치바닐라, 미샤 레이스셔링, 알마니 핑크파우더,

캐시캣 아우라, RMS 리빙 루미나이저, 더밤 메리루매나이저, 맥 비밍블러쉬, 이니스프리 로즈마블링.

 

프렌치 바닐라는 생각보다 어둡지만 옐베라 얼굴에 올렸을 때 자연스럽고 새틴새틴해요ㅎ

Reserve Your Cabana는 자칫 많이 올리면 텁텁할 수 있어요.

레이스셔링은 이렇게 발색하면 예쁜데 어떻게 써야할지 아직 모르겠어요.

핑파는 거의 안 써서 노코멘트.

캐시캣은 딱 두 번만 쓸면 예쁜데 많이 올리면 허옇게 뜨고 텁텁해져요.

RMS는 존예인데.. 밤타입이라 손이 잘 안 가네요 ㅠㅠ 여름에 많이 써야지

메리루는 내복 같이 아무데나 써도 잘 어울리고 피부 좋아 보여요.

비밍블러쉬는 투명한 골드빔 쓩쓩! 오묘하게 핑크빛이 나기도 해서 특이하고 예뻐요.

이니스브릴은 이만한 물광 나는 게 없어서 아직도 가끔 써요. 발색하면 허연데 브러쉬로 살살 올리면 투명함.

 

그늘에서 하얗게 안 뜨고 투명하게 피부색과 혼연일체 되는 건: RMS, 맥 비밍블러쉬

글리터가 1도 없는 건: RMS, 프렌치바닐라

광을 약→강 순서로 나열하면:

프렌치바닐라, 리저브유어카바나 핑파, RMS, 레이스셔링, 메리루, 캐시캣, 비밍블러쉬, 이니스브릴

개인적인 베스트 5 제품: RMS, 메리루, 비밍블러쉬, 프렌치바닐라, 이니스브릴

 

하이라이터는 진짜 팬 본 게 1도 없네요...

더 이상 들이지 말고 있는 거나 잘 써야겠어요 (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