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도 지속적으로 징징대고 있지만ㅋㅋ 

제 블로그는 검색 유입이 많으니 다시 한번 제 피부 상태를 설명하자면...

저는 햇빛 쨍쨍 습한 플로리다에 와서 6개월째 햇빛알러지 증상으로 인해 고생중입니다.


한쪽 뺨에서 시작해서 턱을 지나 다른쪽 뺨까지.. 이젠 목까지 번졌어요 ㅠ

붉게 달아오르고, 가렵고 따갑고 아토피 피부같이 거칠거칠~ 

스테로이드 연고도 전혀 안듣고 이쯤되면 알러지성 피부염인가 싶은데요


건복합성에서 민감성으로 바뀐 피부 ㅠㅠ

이젠 정말 약국 화장품으로 갈아타야할 시간이 왔습니다!


피부과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라로쉐포제 제품으로 질렀어요~


시카플라스트밤 B5, 똘러리앙 데일리 수딩 모이스쳐라이져, 오떼르말 온천수 미스트.



평소에 쓰던 아벤느 미스트랑 라로슈포제 오떼르말 미스트랑 비교하면,

용량은 같지만 라로슈포제 용기가 살짝 더 길어요!

분사구 모양도 라로슈포제 쪽이 더 크고 부드럽게 눌립니다.


근데 뭐, 아벤느나 라로슈나 비쉬나 미스트 분사력은 비슷비슷한것같아요ㅋ

처음에만 안개같지 사용할수록 분사되는 입자가 커지는건 매한가지입니당..



똘러리앙 수딩 프로텍티브 스킨케어 모이스쳐라이져는요!


40ml로 이렇게 작아요;;; 

$30 가까이 줬는데 너무 작은거 아님?;; 

라로슈포제는 프랑스 제품이라 미국에서도 싸진 않네요


로션과 크림사이 정도로 묽은 텍스쳐구요

수분감이 가득해서 제품 자체는 꽤 맘에 들어요! 



근데 사실 지금은 똘러리앙보다 뒤집어진 피부 진정을 위해 

시카플라스트밤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ㅎ


시카밤은 크림과 밤 사이의 질감... 좀 된편이예요.

그래서 펴바를 때도 똘러리앙보다는 오래 잘 펴발라야해요.



솔직히 요즘 피부에 뭘 발라도 (심지어는 세안할 때 비누만 닿아도) 따갑고 아팠는데요ㅜ

라로슈포제 똘러리앙, 시카플라스트 두 라인 다 민감성 피부용이라 그런지 

전~혀 아프지 않아요 +_+


게다가 시카밤은 아주 살짝 백탁현상도 있고 마무리가 촉촉해서 

울긋불긋 그지같던 피부가 환해지고 적당한 윤광이 흘러 너무너무너무 맘에 들어요


사진은 밝기 보정만 했어요! 

붉은기도 많이 가라앉고 결도 훨 나아졌답니다 (감격)



사포같이 까칠까칠하던 양볼과 목은 결이 많이 호전됐구요~

아직 입가나 턱은 거칠지만 계속 시카밤을 써볼 생각이예요 +_+


역시 피부 뒤집어졌을땐 약국 화장품이 좋긴 좋네요ㅎㅎ

라로슈포제, 특히 시카플라스트밤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