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an] 110619 남포동 푸드파이터

Posted 2011. 9. 1. 15:38

아래 지도가 우리의 남포동 먹부림 루트 A.K.A. 보물지도

클릭해서 보세요 ^-^



일단 식사를 하러 할매가야밀면으로!

이후로도 먹을게 많기 때문에 1인분(4,500원)만 시켜서 나눠먹었다

찬음식을 싫어하는 난 평소 냉면은 입에 안대는데, 밀면은 냉면보다 더 쫄깃하고 부드러워서 맛있었다 +_+

먹느라 바빴으므로 음식사진은 없음ㅋ

별점은 ★★☆



 
서울에서도 흔히 볼수있는 브랜드들이 밀집한 PIFF광장거리를 지나서 고대하던 씨앗호떡 (900원)과 대면!!

반죽 자체에 씨가 들어갈꺼라고 예상했는데, 그냥 호떡을 반으로 갈라 속에 씨를 채워넣어 먹는 거였다.

핫뜨거뜨거 살짝 짜긴 했지만 그래도 맛있었어~

그래서 제 점수는요, ★★☆



뜨거운 호떡을 먹었으니 이제 차가운 팥빙수로 입가심을 할까~?

헤매다가 찾은 단팥죽 골목! 다시가도 또 헤맬 것 같아..ㅠㅠ

골목을 들어서면 아주머니들이 자리를 만들어주시며 호객행위를 한다


팥빙수는 보통 카페에서 먹는 것보다 덜 달고 왠지 홈메이드스러웠다.

흠.. 차가운 빙수를 먹었더니 입이 얼얼하네? 따뜻한 단팥죽도 먹자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안먹고 갔으면 후회했을만큼 단팥죽이 넘넘 맛있었다! 난 서울에 와서도 계속 단팥죽 타령했음 +_+

근데 빙수 ★☆☆ / 단팥죽 ★★★ / 두개 합쳐 5,500원




이제 배도 부르겠다 국제시장깡통시장 구경에 나섰다.

구제시장이 매우 재밌을거라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건질만한 물건은 없었다 =_=

그러다가 시장에서 무엇인가를 본 나는 소리쳤다
 
우와 망고스틴이다!!!!!!


음.. 근데 생각해보니 한국에서 생망고스틴을 살수있던가..?

oh oh oh oh

다시보니 그것은 흑마늘이었던것이었다

엘리트 돋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둘레둘레 돌아다니다가 매우 낯익은 간판이 보이는데 으아니? 이것은?!!

얼마전 회사사람들이 단체주문한 깡통할매유부전골!!


서울에서도 주문해 먹는데 여기까지와서 그냥 지나칠 수 없닭!


1인분 (3,000원)인데도 양이 바람직하고 아름다워♡

사실 여기서 보라언니는 먹다가 전사했지만 나는 끝까지 싸웠다~ 푸드파이터니까 호호


맛있긴한데 왜 간장을 주는지 모를 정도로 간이 짭쪼름하다

부산음식은 대체로 짠 것 같다;; 그래서 제 점수는요 ★★☆




이젠 터질 것 같은 배를 잡고 부산냄새 물씬 나는 자갈치시장도 조금 둘러보자

수산시장에 온건 처음이라 신기~ 갖가지 못생긴 해산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나중에 꼼장어먹으러 올께, 자갈치시장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