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징이 뭔가 베네피트 따라한 것 같아서 

이상하게 별로 안 끌리는 브랜드 중 하나였던 더밤에 드디어 도전 해 봤어요~

특히 발색이 심하게 잘 되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제품이라...

고민이 됐던 것도 사실인데 그냥 한번 사봤습니다ㅎ


더 밤에서 유명한 핫마마와 메리루매나이저☆

블러셔와 하이라이터입니다

제가 베네피트 색조를 많이 안 사는 이유가 

부피 많이 차지하고, 종이 재질이 싫어서였는데요..

The Balm은 베네피트와 비슷한 측면이 있으면서도 패키징이 슬림하고 튼튼하더라구요!

내장 거울도 깔끔하고 좋아요

위에 브러쉬랑 같이 찍은 이유는요~

호불호가 많이 갈리길래 첫 사용부터 도구부터 신경써서 발랐더니...!

세상에나 피부표현이 도자기 같이 되는 거예요....♡

둘 다 인조모 브러쉬로, 핫마마는 둥글게 깎인 놈, 메리루는 뻣뻣한 187st로 

탈탈 털어서 사용했어요~ 


핫마마는 코랄 베이스에 금펄이 있어

나스 오르가즘 저렴이로도 알려진 제품이지만, 글쎄요... 제 생각엔 많이 달라요!

오르가즘은 더 핑크끼가 도는 데다가 붉은 기가 올라와서 한번도 땡긴 적이 없는데

핫마마는 제가 위해 제시한 방법대로 바르면

코랄빛은 은은한데 골드쉬머만 잔잔하게 남게 된답니다 +_+

발색이 킹왕짱이라던데, 

저한텐 오히려 코랄빛이 너무 적어서 다른 블러셔를 더 위에 얹어도 될 것 같아요

결국 코랄보다는 금빛 가득한 살구 정도로만 발색이 돼서

제 피부 위에선 이효리의 레전드 블러셔같이 표현 되더라구요 ㅎㄷㄷ

메리 루도 팔뚝 발색은 히이익! 너무 금동불상 아닌가 싶었는데

탈탈 털은 187로 연하게 슥슥~ 쓸어주니 금빛은 온데간데 없고 

원래 피부가 전래 좋은 것 같이 표현 되더라구요....... 와우내......... 대박이내.............


메리루는 얼굴에 올려봐야 제 빛을 발하는 아이템 입니다

너무 진해서 사이버 인간 된다는 분들 많으시던데 저는 양 조절 되게 쉬웠어요;

제 팁은 뻣뻣한 187을 탈탈!!! 입니다


솔직히 매장에서 발색 했을땐 신디루가 더 예뻐 보였는데

제 얼굴 톤은 핑크 파우더같은 차가운 핑크엔 쥐약이라 걍 메리루 샀거든요

메리루 고른 나 새끼 정말 잘했어 ㅜㅜb


꼽사리로, 요즘 피니쉬 파우더로 사용 하고 있는 또다른 피부표현의 공신을 소개함당!

웻앤와일드 컬러아이콘 브론저 Reserve Your Cabana 인데요

이름만 브론져고 굉장히 은은한 하이라이터 입니다

되게 잘 깨진다길래 일부러 온라인 주문 안하고 

직접 드럭스토어 가서 고이고이 모셔왔는데

화장하다가 붓으로 잘못 쳤더니 저렇게 깨졌어요 -_-

진짜 부드럽고 진짜 잘 깨지는 쿠크다스보다 더 여리여리한 녀석이지만!!! 

존예입니다 ㅠㅠ!!


이제껏 피니쉬 파우더는 겔랑 메테오리트만 써서... 그냥 하나마나 했는데...

이 아이를 써보고 피니쉬 파우더의 중요성을 깨달았어요

뽀얀 상아빛인데 막 도자기처럼 빛나!! ㅠㅠ 

부드러운 팬 브러쉬로 얼굴 전체 쓸어주면 진짜 예뻐요!!!

이건 싸고 진짜 예쁘니까 무조건 사시라고요


여기까지 요즘 피부표현에 많이 도움을 주는 아이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