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키즈에선 무조건 씨푸드 먹어야 하는거 아시죠?

현지에서 잡은 해산물이 값도 싸고 정말 맛있어요~ 


저희는 키라르고에서 꽤 유명한 The Fish House 라는 레스토랑에 저녁먹으러 갔습니다!



캐쥬얼한 다이닝으로 규모가 좀 작아 테이블 간격이 좁게 빽빽히 좌석이 있는데도 

저녁시간 되니 꽉 들어차더라구요~

역시 맛집은 맛집인가봐..


플레이스 매트로는 플로리다 키의 지도가 인쇄돼있습니다ㅎ 

나름 귀여워서 기념품으로 하나 챙기셔도 될거같아요 ^^;



음료는 럼펀치와 키라임 마티니를 시켰어요!

유리잔은 별로 안예쁘지만 적당히 달달하니 넘나 맛있답니다~ 

집에서도 만들어보고 싶어요



저는 쉬림프&스캘럽 키라임을 시켰는데요!

키라임 소스를 얹은 통새우와 관자, 버섯이 듬뿍!! 밥에 얹어 나옵니다.


제 지인들이라면 제가 쌀밥 별로 안좋아하시는거 아시죠? 

근데 진짜 어떻게 밥을 이렇게 맛있게 요리했을까요ㅠㅠㅠㅠㅠㅠ

키라임+토마토+버터 맛이 나는 밥에 감동감동! 또 감동하면서 싹싹 먹었답니다.

양이 너무 많아서 좀 남기긴했지만...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아빠는 오늘 잡은 생선 코너에서 Yellow Tail Snapper를 구워달라고 했어요.

그날의 생선은 무게에 따라 시세대로 판매하는데요 대충 $25~35 잡으심 될꺼예요.

달리 소스없이 신선한 도미 그대로 조리해, 소스를 싫어하는 아빠에게 딱 좋았어요.

담백하고 자연의 맛 그대로!! 



엄마는 소프트쉘 크랩을 시켰는데.. 분명히 볶아 달라고 했던것 같은데 튀겨서 나왔네요;


태국에서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소프트쉘 크랩은 스파이더롤이나 풋팟퐁커리같이 다른 재료랑 곁들여 먹는게 낫지

이렇게 단독으로 튀겨먹으면 좀 느끼한 것 같아요ㅎ;;


맛은 있었는데 좀 다 먹기엔 질리는 맛?? 그렇답니다



앙트레 메뉴는 쌀밥이 나오는 경우가 아니면 다 감자와 옥수수, 코울슬로가 함께 제공돼요.

한국인 입맛엔 미국 옥수수가 잘 안맞는 편인데..

전 또 미국옥수수가 아삭아삭 야채(?) 느낌이 나서 나름 맛있게 잘 먹어요ㅋㅋ


아무튼 종업원들도 친절히 서빙하고, 음식 맛도 넘나 맛있는 곳이랍니다.

키라르고에서 강추하고 싶은 캐쥬얼 레스토랑이예요~


참, 여기도 그렇고 플로리다 키 지방은 관광지라 그런지 

팁 $18이 자동 계산돼서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잘 보시고 팁 더 주지 않도록 계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