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보고한지 정말 오래 된 것 같아요!


사실 지난 주에 중이염에 걸려서 정말 고생했어요ㅠ

12월에 외이도염에 걸려서 약 바르고 나은 줄 알았는데 그게 중이로 번졌었나봐요;


태어나서 중이염 처음 걸렸는데.. 와우☆ 저 엄살 없는데 정말 아파서 눈물이 나더라고요☆

더 참을 수 없는 건 고통이 24시간 내내 지속된다는 거예요ㅠㅠ

진통제 먹어도 너무 아파서 잠도 못 자고...

얼굴 반이 마비가 된 것 같아 밥을 먹어도 무슨 맛인지도 모르겠고 눈도 못 떴어요

그 와중에 하필 일해야 해서 눈을 반 쯤 뜨고 끙끙거리면서 일했슴돠 ㅠ

중이염 되게 흔한 거 아니었나요? ㅠ

이렇게 아픈 게 흔하다니... 중이염 걸리신 모든 분께 힘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ㅠ_ㅠ


고통은 소염제 먹은 한 5일째 갑자기 뚝 사라졌어요;

아직 귀가 멍멍하긴 한데... 이건 2주 정도 간다고 하더라구요 ㅠ

만성이 되지 않도록 소염제는 계속 달고 살 생각입니다


그리고 올 봄에는 남편하고 스페인 가기로 했어요~

제가 요즘 스페인 드라마에 빠져서요... 친구 내외 보러 독일 갈까하다가 스페인으로ㅎㅎ;;


근데 제 CR1 비자 (임시영주권)가 딱 스페인 가기 전에 만료되는 거예요 @_@

하필이면 지금 미국 정부가 예산안 통과를 못시켜서 영업 종료한다 어쩐다 하길래

그 안에 안 나올까봐 진짜 쫄면서 I-751 신청했거든요;;


1월 22일에 서류 보냈는데 1월 30일에 1년 연장 됐다고 답장 받았어요~ 휴우...

4주까지 걸릴 수 있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다행이죠!

영주권 리뉴얼을 못 했을 때 여행 다녀오려면

만료된 영주권이랑 이 편지를 들고 다녀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스페인 가서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해야겠어요 T ^T)/


이제 스페인 일정 짜고 여행 준비 해야해요♡

12일 정도만 머무는 거라 아주 바쁠 것 같아요ㅎ

지금 생각으론.. 마드리드 > 톨레도 > 세비야 > 론다 > 그라나다 > 바셀로나 정도?

그간 스페인어도 열심히 배우구요


별 것 없지만 여기까지가 요즘 근황이랍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