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뷰티 공병샷 + 후기

1. 엘프 하이드레이팅 워터 에센스

전에 써보고 맘에 들어서 몇 병 쟁여두고 쓰는 토너. 닦토에 비하면 살짝 점성이 있지만 그렇다고 콧물토너같이 찐득하진 않다. (일제 피테라에센스같은 농도) 아주 무난하면서도 촉촉함.

2. 안나수이 시크릿위시

파인애플 향의 프루티한 여름용 향수. 혹자는 애프킬라향이라고도 하던데 난 좋았다. 냄새는 좋은데 지속력, 확산력 거지같아서 재구매 의사 없다. 6~7회 뿌리면 1시간 갈까말까임ㅋ

3. 밀크 쿠쉬 마스카라

내가 좋아하는 꾸덕꾸덕한 볼륨마스카라라서 기대했는데 대박 번.진.다. ←마스카라 잘 안 번지는 눈임. 첫 개시한 날에 습한 야외에 있어서 그랬나 싶었는데 두번째 실내에만 있었는데도 아래 엄청 번졌음. 고정력이랑 볼륨효과는 좋은데 팬더가 되다니... 두 번 밖에 안 썼지만 그냥 빠이빠이

4. 바비브라운 엑스트라 아이 리페어 아이크림

쭉 쓴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한 다섯통째 쓰는데 질려도 결국 돌아오게 되는 꾸덕 아이크림의 최강자. 이번에도 또 주문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