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요리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_+


태국에 놀러가시면 요리교실 들으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저도 이번 치앙마이 여행에 쿠킹클래스를 일정에 넣어보았어요!



제가 갔던 곳은 아시아시닉 쿠킹스쿨 반나절 코스였어요.


가격은 픽업비용, 재료비 포함 800바트입니다.


사실 요리교실이라고 해봐야 가정집이나 작은 부엌에서 한팀만 받는건줄 알았는데 


인기가 대단해서 규모도 엄청 크고, 한팀당 12명씩 4팀 정도 받더라구요 (휘둥그레)


수업은 야외에서 진행해서 통풍도 잘돼고 넓어서 좋았어요



처음엔 도보 3분거리에 있는 재래시장에 들러서 구경을 하게 되는데요


태국 요리에 필요한 식자재 설명을 듣게 됩니다.


아시아시닉 스쿨의 스탭은 모두 태국 아가씨들인데, 영어도 잘하고 친절해서 참 좋아요 :)


궁금한거 물어보면 바로바로 자세히 설명해줘서 참 고마웠죠.



저는 평소 한국의 끈적이는 쌀보다는 훌훌 날리는 쌀을 더 좋아하는데, 


이렇게 다양한 쌀 구경을 하니 재밌었어요!


서양인들은 일반 맵쌀과 찹쌀이 다른 종류라는걸 몰랐다고 신기해하더라구요ㅎㅎ 



다양한 태국 향신료도 구경하구



쌀국수 종류랑, 두부 종류도 많더라구요~


근데 태국 현지인들은 국수가 소화가 빨리 되는 느낌이라 쌀요리를 더 좋아한대요ㅋㅋ


둘다 흰 탄수화물인건 마찬가지인데..그냥 느낌상 그런거겠죠?


오른쪽에 노란색을 띄고 있는 두부는 계란이 첨가됐다고 하더라구요



시장 구경 후에는 다시 요리학교로 돌아와 정원 구경을 해요!


아기자기 귀엽게 꾸며진 가든에서 싱그런 향이 날 것 같아요~ 


저도 이런 채소정원 갖는게 꿈인데.. T ^T


쪼만한 라임이 달려있는 라임나무!



스위트바질 향 너무 좋아요♡



가든에서 자라는 채소 설명을 들은 후엔,


태국에서 손님을 모실때 만든다는 웰컴스낵 (이름은 까먹음)을 먹게 되는데요!


쉬워보이는데.. 소스 만들기가 어려운 것인가 


요즘 태국 젊은이들은 이걸 만들줄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정체불명(?)의 잎사귀에 땅콩, 구운코코넛, 생강, 라임, 샬럿양파를 넣고


달콤~한 소스를 뿌려 한입에 쏘옥 먹으면!


맵고 달고 고소하고, 과하지 않은 싱그러운 맛이 입안을 가득 채워요 +_+


가벼운 애피타이져 좋아하시는 분들께 제격일 것 같아요



제가 만든 팟타이 :)


태국 숙주가 우리나라 숙주나물보다 짧고 굵고 아삭아삭해서 참 맛있더라구요


땅콩이 많이 쓰이는거 보니 태국에 땅콩이 많이 나나봐요? 


도 평소 먹는 땅콩과 다르게 고소하지만 기름지지 않은 깔끔한 맛이예요~



내가 만든 스프링롤!


잘 빚지 않았나요? ㅋㅋㅋ


평소에 레스토랑에서 스프링롤 먹으면.. 안에 야채가 숨이 너무 죽은 느낌인데, 


직접 해먹으니까 안에 야채도 어느 정도 아삭하니 씹히는 맛이 넘나 좋은 것.



이젠 카레를 만들어 보아요!


저는 그린카레를 선택했어요 (맨 앞에 있는 접시의 재료로 만들꺼예요)



원랜 믹서를 사용하면 되는데, 좀 더 전통적이고 고된(?) 방법을 체험해보라고 


절구통을 주더라구요


절구도 너무 무겁고 너무 힘들............. OTL


결국 프랑스 남자가 다 빻아줬다는ㅋ



이렇게 만든.. 그린커리, 캇시유 커리, 레드커리 페이스트 입니다.



가든에서 갓 따온 바질과 가지로 그린커리를 만들어 볼까요?


저 하얗고 똥그란 놈이 태국 가지예요ㅋ 귀엽죠?ㅋㅋ


우리나라 가지나 서양가지에 비해 단단해서 오래 끓여도 물러지지 않고 


아삭한 맛이 좋아요



호기롭게 맵기 4에 도전했다가 눈물콧물찍찍 흘리고 먹었답니다..ㅋㅋㅋ


그린커리는 다른 커리에 매운 편이라, 맵기는 2~3정도가 적당할거예요


커리 페이스트는 요리를 하면서 더 넣을 수 있으니까, 


적게 시작해서 맛을 보고 더 넣으세요 ㅠㅠ 


전 용감한척 하다가 망했다는ㅋㅋㅋ



디저트는 망고 찰밥에 도전!


버터플라이 플라워라는 파란색 꽃을 빻아서 파란 물을 만든 담에, 


라임즙을 뿌리면 보라색물로 변해요


이 천연색료로 망고밥을 파랗게 물들일꺼래요~



짜잔-! 달달한 코코넛크림에 졸인 밥을 예쁘게 하트로 담아 주셨어요


찰밥 너무 맛있네요!!



직접 만들어 보는 요리는 4가지 밖에 없지만, 


모든 요리의 레시피가 담겨있는 요리책을 준답니다



요리책은 꽤 자세하게 사진과 함께 있어서 


요리 못하시는 분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을거예요



요리책 마지막장에 쓰여진 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도 말했듯이 아시아시닉의 주인장과 스탭은 모두 여자분들이예요


평소에 무례한 질문을 좀 받으시나봉가ㅋㅋ 넘나 웃긴것...ㅋㅋㅋㅋㅋㅋㅋㅋ



소요시간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아침 8시에 픽업해서 


시내로 돌아오면 1:30이나 2시쯤 돼요.


치앙마이 놀러가시는 분들 중 요리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요리교실 들어보세요 :)

신고
Add a comment
« PREV : 1 : ··· : 244 : 245 : 246 : 247 : 248 : 249 : 250 : 251 : 252 : ··· : 774 :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