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West] 에브리띵 키라임

Posted 2014. 7. 20. 13:49

키웨스트하면 뭐가 제일 먼저 떠오르나요?


에메랄드빛 바닷가, 헤밍웨이, 미국 최남단등 스치고 지나가는 단어야 많지만


제게 키웨스트는 키 라임 파이 예요


이쯤되면 빼박캔트 식신ㅋㅋㅋ




마이애미에서 4시간을 달려 키웨스트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들른 곳은 커밋의 키라임숍.


사실 할수만 있었다면 키웨스트의 모든 가게에서 한조각씩 맛을 보고 싶었지만.. 


스노클링 해야하쟈냐.. 비키니 입었쟈냐 ㅠㅠ



그냥 아쉬운대로 한조각만 구매.


두근- 두근- 내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나..!!



음... 크리미하고 좋쿠나b


키라임향이 인공적으로 찌~인하지 않고, 뭔가 리얼하면서도 달달상콤해서 좋았어요





그 담엔 키라임파이 팩토리로 가서 구경~


키라임 쿠키, 키라임 태피, 키라임파이 믹스, 키라임 슈거, 키라임 꿀... 진짜 키웨스트에선 모든 것이 키라임이예요♡





큰강아지가 단것도 안좋아하면서.. 사오려면 사오라는둥 알쏭달쏭한 말을 하길래 


한조각 사가려고 했더니 더운 날씨에 녹는다고 마이애미까진 무리라고 하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작은 거품기가 달린 파이 믹스를 사왔어요~



이렇게 두 봉지가 들어있는데 1봉지로 파이 하나를 만들 수 있어요



급하게 뚝딱 만들고..



하지만 저녁식사를 너무 많이 먹어서 입에도 못대봤다는 슬픈 이야기ㅋㅋㅋㅋ


내가 키라임 파이를 얼마나 좋아하는데 ㅠㅠ!


강아지는 맛있어서 4일만에 한판 다 먹었다고 했지만.. 단거 싫어하면서.. 과연-_-?


쨌든 제가 파이 만들면서 조금 맛보았을 때는 맛있었어요~



아직 한 봉지가 남아서 조만간 집에서 또 만들어 먹을꺼예요★


키라임 너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