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팜비치 OLQA 가을 페스티벌

Posted 2016. 11. 17. 04:47

와우내.. 역시 미국은 인구가 많아서 그런지 행사가 전래 자주 열리내..!

캐나다는 시골같은덴 여름에 한번 정도밖에 열리지 않거든요ㅎㅎ


이번엔 저희 동네 성당에서 또 가을 페스티벌을 해서 쫄래쫄래 갔다와봤어요ㅎ



교구에서 하는 기금 모금 행사라 이렇게 뜯어쓰는 티켓 판매로 수익을 내더라구요~



놀이기구도 생각보다 많이 왔어요~


근데 $5씩 받는게 솔직히 좀 비싼 것 같아서 안탔답니다ㅋㅋㅋ 

이러려고 페스티벌 온건지 자괴감 드네요 ㅠㅠㅋㅋㅋ



재밌는 게임도 많구요~



금붕어가 상품인 게임인데 핵 어려워요...

금붕어도 뭔 열대어같이 쪼매낳던데 너무한거 아님니깡? ㅠ



놀이기구랑 게임은 다 GG치고 먹으러 왔어요!

역시 먹는게 남는거죠ㅋㅋㅋ


이 성당 신부님이 폴란드에서 오셔서 폴란드 부스에 가봤어요!

말로만 들어보고 아직 못먹어본 폴란드 만두 퍼로기를 드디어 영접했습니다~



저는 양배추&버섯 퍼로기를 주문했구요~

인심좋은 신부님이 수프도 덤으로 주셨어요ㅎ



비쥬얼은 그냥 그랬던 퍼로기의 첫인상



하지만 한입을 먹고나니!!!!!!!


헐!!! 뭐야 엄청 맛있쟈냐??!!!!! 

쫄깃쫄깃한 피와 살짝 신 사워크라우트+버섯 필링이 너무 잘 어울렸어요♡



이건 남아메리카 부스에서 사온 엠파나다.

시금치 엠파나다 먹고 싶었는데 고기 엠파나다만 있다고 ㅠ_ㅠ



그래도 바삭한 페스츄리가 먹고 싶어서 크러스트만 띄어 먹고

고기소가 들어있는 부분은 남편 줬어요ㅋㅋ



이건 남편의 미트볼 샌드위치.

크기도 작았는데 이걸 $6 받더라구요;; 자선행사라서 어쩔 수 없는건가봐용



남은 티켓 탈탈 털어서 마지막으로 

감튀와 퍼넬케이크를 사왔습니다ㅋㅋㅋㅋㅋㅋ

네... 저희는 먹으러 축제 다님니당......



퍼넬케익 비쥬얼은 좋았는데... 

지난 축제에서 먹었던거보다 맛없었어요 ㅜ

기름을 자주 안갈았는지 느끼하고 슈가파우더도 너무 뭉치게 뿌려줬음...ㅠ


캐나다에선 퍼넬케익 먹을 기회가 자주 없으니까 놀러가면 기를 쓰고 꼭 사먹었는데

미국은 축제가 많아서 이제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ㅎㅎ;;;;


플로리다는 1월에 날씨가 좋아서 그때되면 더 축제가 많다고 하네요~

1월에 또 축제포스팅 할게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