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프가 다가온다고 여기 저기 세일을 많이 시작했다. 몸풀기로 이것저것 질러 봄ㅋ

난 향수에 관심이 없어서 고딩때 이후로 향수를 거의 처음 사는 것 같다.

내 향수 취향은 시원한 시트러스계 과일향이 으뜸이고, 물향이나 비누향도 나쁘진 않다.

아무튼 시트러스계 고질적인 문제인 지속력 때문에 향수는 잘 안 사는 편이지만...

 

빅토리아 시크릿 밤쉘이 탑노트가 내가 좋아하는 패션프룻 향이라 사봤다.

이거 뿌리면 모기예방 된다는데 우리 집에서 나만 모기 물려서 제발 모기 좀 안 물렸으면 ㅠ

 

헤븐리는 흔한 베이비파우더나 깨끗한 빨래향? 인데..

세일행사가 원쁠원이었기 때문에 구색을 맞추려고 샀다ㅋㅋ

 

디오디너리는 드디어 처음 사봤다. 가격이 정말 저렴하다.

뭐 큰 기대는 안 하지만 니아시나마이드와 비타민C를 함께 쓰면 좋다고 해서 그건 기대 중.

 

그리고 엘라+밀라 소이 네일폴리쉬 리무버를 샀는데 진짜 조그만해서 놀랐다ㅋㅋ

한국에선 임신하면 네일 정말 안 하던데.. 

미국은 7-프리 정도 되면 그냥 바르는 사람도 많은 것 같다. 염색도 다 하고.. 흠..

아무튼 임신 준비기간에도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이걸로 사 봤다.

 

사실 요즘 물욕이 줄어들어서 이번 블프에 그닥 사고 싶은게 많진 않다.

그냥 엄청 크고 예쁜 집이나 있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