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Ofra 하이라이터는 니키튜토리얼을 연상시키는 사이버광 이미지가 커서 별 관심 없었는데

올해 여름에 해외 유튭에서 유행했던 하이라이터 랭킹 시리즈에

오프라가 꼭 상위권에 껴있길래 결국 관심을 조금 갖게 됐다.

오프라 본사가 우리 동네 근처에 있기도 하고... 여기 사장이 그렇게 좋은 사람이란다.

일단 하나를 써보고 맘에 들면 더 많은 제품을 질러보도록...

 

해외에선 금광인 로데오 드라이브, 국내에선 클라우드9의 핑크빔으로 유명하다지만

둘 다 내 취향이 아니라 난 밝은 샴페인색인 스타아일랜드로 도전!

 

얼핏 보기엔 프레스드 제형같지만 구운 제품이다.

베이크드 젤리 타입은 아니고 보들보들한 베이크드 제형.

(자연광)

왼쪽부터 차례대로 메리루, 스타아일랜드, 이니스브릴.

더밤 메리루매나이저와 비슷할까봐 걱정했는데 보다시피 훨씬 밝다.

 

(형광등)

약간 chunky하게 보일 수 있는 이니스브릴에 비해 스타아일랜드는 정말 부드럽다.

 

해외에선 우주에서도 보일 수 있도록 하이라이터를 세게 올리는데

난 평소대로 187st.로 올릴거라 얼굴에 어떻게 올라갈지 정말 궁금하다 +_+

 

(그늘)

하이라이터 그늘 테스트를 해보는 이유는 투명감을 보기 위함인데

세 제품 다 투명하진 않지만 보시다시피 스타아일랜드가 가장 얇게 밀착되어있다.

 

드디어 나도 오프라 하이라이터를 영접해보는 것인가...! 씐나씐나!!!

 

그리고 얼마 전에 비제아르 트리스트 파레트를 샀다.

재작년인가 작년인가 발매했는데

같은 크기의 골든아워에 별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그랬는지 이상하게도 나온지도 몰랐다;;

요즘 런칭이 너무 많아서 뭐가 나오는지도 몰라ㅋㅋ

내가 좋아하는 보라보라랑 피치, 핑크계로 데일리로 무난할 것 같다.

단점이라면 비제아르는 매트로 유명한데

매트가 2개에... 매트 베이스+글리터까지 하면 매트계가 3개 밖에 없다는 점.

그래도 전체적인 컬러스토리가 맘에 들어서 만족~

 

사실 요즘 아이섀도우, 특히 파레트엔 관심이 뚝 떨어졌다↓

트리스트도 써보고 싶었던 비제아르니까 산거지... 당분간 아이섀도우 파레트는 동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