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re to..? Jane Austen vs. Lucy Maud Montgomery

여름 휴가 계획은 다 세우셨나요?

저는 뜬금없이 찾아온 무기력증+외로움증 때문에 페루 여행도 포기하고 멍때리고만 있었어요 ^_^;

망고 파워 덕택에 조금 정신차리고, 페루에 갈 기력은 없지만 어디라도 다녀와야지.. 싶어서 

제인 오스틴 빠순이 여행으로 급선회! 

고마운 펄님이 챙겨주신 제인 오스틴 기사가 실린 잡지도 보고

제 로망의 끝인 빅토리안 시대의 일상을 담은 책도 읽고 있어요☆

항가항가 흥미롭지요 >ㅂ<)/

그런데!!!!

딴 딴 딴 -!

어제 예상치도 못했던 Vermont 교육일정이 생겨버린거예요 +_+

페루 항공권 안끊어 놓은 것도 천만 다행이고, 

한국에 온지 5년만에 드디어 북미땅을 밟는거라 너무 반갑고 설레고~ 

아 뭐랄까, 망고부터 시작해서 요즘 기분좋은 서프라이즈가 많아서 행복해졌어요♡

영국여행은 나중으로 미루고 북미 가는 김에 PEI에 갈까 생각 중..

솔직히 빨간머리앤을 엄청 좋아한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한번쯤은 가보고 싶었거든요ㅎ

겸사겸사 토론토도 들러서 친구들도 만날까 하구요 ^0^

행복한 고민에 빠져버렸어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