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새해 다짐은 일본 소비 전면 금지
Posted 2019. 1. 3. 05:01
올해는 새해 계획을 세우기 앞서 '소비'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보았어요.
그래서 타인들의 NO BUY 비디오도 많이 보고, 제 소비습관도 돌아보게 됐습니다.
단순히 돈을 아끼려는 목적이라기 보단,
내 소비생활이 나 자신을 얼마나 잘 나타내는가?에 대한 고찰이었는데요.
현재로선 '내가 생각하는 나' 또는 '내가 되고 싶은 나'에 일치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올해 목표는 일본 소비 전면 금지! 로 정했습니다.
그간 왠만하면 일제를 안 쓰려고 나름 노력은 해왔지만,
일본 여행도 다녀오고... 알게 모르게 찔끔찔끔 소비해왔던 것 같아요ㅜ
일본은 우리나라에 과거 잘못에 대해 사과를 한 적이 1도 없는 데다가
지금도 역사 왜곡에, 정부/미디어가 주도한 혐한이 넘쳐나는데
한국인들은 일본을 너무 쉽게 용서해주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올해부터 일본이 과거를 청산하고, 진심어린 사과하는 날까지
저는 일본 소비를 전면 금지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이 '전면 소비 금지'의 해석은 주관적일수도 있으므로
몇가지 저만의 규칙을 만들어 실행하려고요.
불매 전 구매하여 이미 소장 중인 일제는 그냥 쓴다.
벌써 구매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제 와서 물건을 버린다는 것은 감정적인 행동인 듯. 어쨌든 쓸 수 있는 물품이 버려지는 건 낭비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버리지 않는 것을 택했습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일제는 소비해도 무방하다. (ie. 지인의 선물, 넷플릭스 내 일제 콘텐츠)
거의 없는 일이긴 합니다만 어쨌든 이런 경우는 제 외화가 일본에 들어가는 게 아니기 때문에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모회사를 둔 브랜드를 불매한다. (ie. 나스, 로라메르시에, 베어미네랄, 타르트)
일제 브랜드가 아니더라도 왜색이 짙은 제품은 불매한다. (ie. 슈에무라, 수랏, Wayne Goss, Tatcha)
일본에서 유래했지만 이미 너무 세계화 되어 원산지, 제작자, 판매자가 일본과 무관하다면 소비 가능 (ie. 초밥, 돈까스, 와규등)
이 정도면 됐겠지?;
제가 새해 계획으로 '다이어트' 같은 건 잘 못 지켜도 보이콧은 꽤 잘 합니다ㅋㅋ
(↑농심 보이콧한지 10년 넘은 사람)
다른 분들은 새해 계획 뭐로 정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우리 모두 열심히 계획 실천하도록 해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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