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뷰티 공병샷 + 후기

Posted 2020. 12. 29. 00:52

1. 가르니에 미셀라 클렌징 워터

바이오더마 마이셀라 클렌징워터 저렴이로 유명한 녀석. 클렌징워터 주제에 아이메이크업도 은근히 잘 지워져서 자차나 립앤아이 메이크업 지울 때 자주 사용했다. 마음에 들어서 또 한 병 구매해서 쓰고 있음. 추천.

 

2. 빌리프 베르가못 허벌 익스트랙트 토너

물 같은 제형이지만 나름 보습력이 있고 향이 좋다. 무난무난!

 

3. 에스티로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피부염을 앓은 이후로 발효제품만 썼다하면 피부가 뒤집어져서 그간 쉬었던 갈색병. 샘플사이즈를 받아 몇 년만에 써봤더니 별다른 이상 증세가 없더라고? 갈색병은 쓸 땐 좋은지 모르다가 안 쓰면 그리워져서 가끔 쓰는데, 다시 쓸수있어서 행복하다. 재구매의사 有.

 

4. 엘프 프렙 & 하이드레이트 밤

화장 전에 눈, 입가에 보습해주기 위해 쓱쓱 바르는 스틱밤 제형. 특히 건조한 지역에 갈 땐 필수품이었다. 보습력이 좋아서 매우 만족하면서 썼던 제품. 재구매 의사는 있지만, 비슷한 다른 브랜드 제품도 써보고 싶어서 현재는 피지션스포뮬라 제품을 사용 중임. 꼭 이 제품이 아니더라도 건성에겐 스틱밤 왕강추!

 

5. 엘프 틴티드 립오일 - 누드키스

같은 라인의 코랄키스를 너무 너무 잘 썼기 때문에 주문했던 누드키스인데, 리뉴얼이 된건지 아니면 색상별로 포뮬라 차이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누드키스는 정말 별로다. 발색샷은 여기를 클릭. 코랄키스는 투명하고 쉬어하게 예쁘게 발색되는 반면, 누드키스는 투명하지 않고 색상이 오일과 분리(?)되는 듯하게 입술 위에서 주름에 다 끼고 피그먼트만 돌아다닌다. 정말 거지같음. 사지 마세요. 몇 번이나 잘 써보려고 노력했지만 버리려고...

 

6. 닉스 버터글로스 - 엔젤푸드케익

닉스의 스테디셀러인 버터글로스 라인의 엔젤푸드케익. 발색샷은 여기를 클릭. 버터글로스는 정말 편하고 적당히 쉬어하고 좋아서 새로 들인 색상도 있다. 하지만 엔젤푸드케익은 내 웜톤에는 안 어울리는 모브끼 도는 핑크 ㅜ 바르고 시간이 지나면 색상이 좀 날아가서 괜찮은데 바른 직후는 톤그로 쩐다^^;; 근데 어찌저찌 다 쓰긴 했음ㅋㅋㅋ 내가 알기로 버터글로스 통은 원래 투명한 플라스틱이라 싹싹 다 쓰면 투명한 통이 보인다고 들었는데 난 왜 옆을 아무리 긁어도 다 안 긁어지던디요?;;; 이제 글로스가 봉에 많이 안 묻어나올만큼 쓸만큼 썼기 때문에 이젠 보내줘야지. 다음엔 티라미수 색상 사보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