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 대폭 늘인 제품군이 있다면 핑크 아이섀도우일 것이다.

난 10여년간 브라운 아이섀도우만 좋아했는데 근래에 핑크색에 꽃혔다.

늙어서 화사한 것에 관심이 가는건가봐.

아, 그리고 난 노란 웜톤 피부라 쿨톤 섀도우는 거의 없다.

 

메탈릭 섀도우를 제외하고 파레트, 싱글 상관없이

기본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핑크색이라면 다 꺼냈다...

...고 생각했는데 로락과 아나스타샤를 빼먹은듯 ^^;;

왼쪽부터 나열하자면

KVD 러스트 파레트 베이스
보브 윈드핑크브라운
시드니그레이스 페어리테일
밀라니 퓨어패션 파레트 얼웨이즈 핑크옵미
주비아스 플레이스 누드 파레트 4번
소니아카슉 페어앤스퀘어 파레트
비제아르 트리스트 파레트 리에종
보브 쉬즈바비핑크
시드니그레이스 임브레이스
미샤 로즈폼폼
더밤 미트매트어도어 파레트 맷루소
컬러팝 와틀스

왼쪽으론 그냥 핑크!

캣본디는 더스티 퍼플로즈로 회끼가 돌아서 음영으로 쓰기 좋다.
윈핑브는 이름에 왜 브라운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90년대 핑크로 음영으론 무리다.
Sydney Grace Fairytale은 흰끼 한 방울 섞인 웜핑크.
밀라니는 피치샐먼핑크로 음영 줄 수 있는 색상.
쥬비아스는 연한 피치핑크로 여기선 확연히 피치빛이 강하지만 핑크 맞음;
페어앤스퀘어는 웜핑크의 정석스러운 색에 글리터가 콕콕 박혀있다.
비제아르는 코랄핑크. 발색이 무서워보이는데 쌍커풀에 펴바르면 존예임.

음영으로 잘 쓰는 핑크계 브라운들은 아래.

쉬즈바비핑크는 베이스색이 너무 버블검 핑크라 손이 잘 안가는 골드핑크.
Embrace는 웜로즈핑크.
워낙 유명한 로즈폼폼은 노란끼 섞인 로즈브라운.
맷루소는 로즈브라운의 정석.
와틀스는 핑크브라운인데 펴바를수록 붉은끼 낭낭한 핑크가 여리여리하니 예쁘다.

대게는 다 매트 섀도우인데 피니쉬가 특이한 아이들만 위에 피니쉬를 표시했다.

시드니그레이스와 비제아르는 매트긴한데 아주 살짝 건강해보이는 윤기가 흐른다.

 

근데 왜 사놓고 화장을 안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