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화장대 - 베이스 서랍

Posted 2019. 7. 24. 02:40

내 화장대는 프렌치 뷰로 책상으로 수납공간이 아주 많아서

기초와 립스틱을 제외한 모든 화장품이 모두 서랍 안에 쏙~ 들어가 있다.

 

그 중 이것은 베이스 메이크업을 보관하는 서랍으로

프라이머와 파데, 세팅스프레이가 알차게 들어간 모습을 보면 참 흐뭇하다 :)

 

프라이머가 아무래도 종류가 다양하다보니 가장 많은 편.

 

닉스 엔젤베일 프라이머

블러 효과가 있는 프라이머로 아워글래스 프라이머의 저렴이 버전. 건조하지도 않고 좋긴 좋은데 지속력이 시망똥망이어서 4시간 이상 사용할 수가 없다. 문제는 보통 4시간 이상 외출하기 때문에 쓸 일이 잘 없다는 것 -_-; 마트만 가도 2시간 금방인디요? 마트 가면서 프라이머까지 발라가며 풀메 해야겠냐고요..

 

베네피트 포어페셔널

모공 프라이머의 정석. 코에 있는 화산분출구에만 2mm 정도만 짜서 쓰기 때문에 미니 버전도 오래 쓰고 있다.

 

닉스 허니듀미업

겔랑 로르의 저렴이 버전. 개인적으론 파데랑 1:1로 섞어서 쓰는데 완전 맛 들렸다. 그리고 난 성분을 볼 줄 모르지만 이거 바르고 화장하면 피부가 좀 진정되는 느낌이 든다.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Mariah Leonard도 그렇다고 하더라고? 건성 피부라면 추천.

 

엘프 프렙 & 하이드레이트 밤

건성인 내게 이런 스틱밤이 없으면 눈가 컨실러는 못 한다고 봐야 한다. 피부화장 전, 건조한 눈밑, 입가, 코옆을 위주로 슥슥 발라준다. 특히 건조한 계절이나 LA나 캐나다 같이 건조한 곳에서 요긴하게 쓴다. 이것도 맘에 들지만 케이스가 좀 뚱뚱한 편이어서 이거 다 쓰면 피지션스포뮬라나 하드캔디에서 사보려고..

 

샬롯틸버리 헐리우드 플로리스 필터

내 인생템인 펄베이스. 평생 재구매의사 有. 개취로 파데랑 섞어쓰진 않고 파데 밑에 깔거나 리퀴드하이라이터처럼 쓰는 방법을 가장 좋아한다. 스트롭크림은 물광이 심해 자칫 개기름같이 보일 수 있는데 이 제품은 많이 써도 매끄러운 피부표현이 된다. 존좋템.

 


파운데이션은 몇 개 없다. 쿠션은 가방에 넣고 다니므로 여기 없음.

 

아르마니 래스팅 실크 4호

색상, 밀착력, 무너짐에서 우수한 파데. 하지만 좀 건조해서 각질서치에 유의해야한다. 그나저나 단종된 듯?

 

아르마니 루미너스 실크 3호

옐베 색상 존예! 마치 아래 크리스마스트리 장식같이 불투명한 '스무스 메탈릭'한 광을 연출한다. 투명한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맞지 않을 것.

 

다 좋은데 지속력이 떨어져서 건조한 환경에서만 쓸 수 있다. 캐나다 갈 때마다 챙겨가는 녀석.

 

아워글래스 배니쉬 심리스 피니쉬 파운데이션 - 비스크

휴대성, 간편성, 예쁜 옐로우베이스, 피부표현이 우수하지만 밀착력이 높지 않고 무너질 때 살짝 뭉치면서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리퀴드에 비해 좀 헤프다. 어쨌든 좋은 스틱파데임은 확실하다.

 


 

메이크업 픽서는 현재 2개. 캐나다 갈 때 듀이 미스트를 한 개 더 들일 예정.

 

맥 픽스플러스

화장 전부 끝내고 파우더리함을 없앨 때 유용한 녀석. 이걸 뿌리면 파우더가 눈 녹듯이(?) 사르륵 피부와 혼연일체가 된다. 딱히 지속력을 높여주는지는 모르겠다.

 

스킨디바니아 메이크업 피니슁 스프레이

어번디케이 올나이터와 동일 제품으로 웨인고스가 입이 마르도록 칭찬한다. 지속력을 완벽하게 높여주며 알로에 특유의 침 냄새가 나는 것 빼곤 좋다. 알콜이 들어있으므로 건성인들은 너무 많이 뿌리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