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립밤을 다 버려서 새로 사왔다.

 

한동안 자차 립밤을 안 썼는데 요즘 입술에 점이 생기는 것 같아서 자차기능이 있는 걸 찾았다.

예전에 키엘 베이비 립밤에 자차 기능이 있었는데 리뉴얼되면서 없어진 듯 하다 ㅠ

그나저나 키엘 립밤은 너무 흐물거려서 플로리다 날씨엔 물이 될 것 같아서 패쓰.

 

자차 회사로 알려진 Sun Bum의 립밤.

망고와 코코넛향이 있었는데 망고향을 골라왔다.

뜯으면 이렇게!

 

키엘보단 단단하고 니베아나 바셀린보단 더 미끄러지듯 발리는 평범한 사용감.

유기 자차성분이지만 다행히 입술에서 트러블이 생기진 않는다.

하긴 립밤은 무기자차일 수 없을 것 같긴 하다.

 

망고향 자체는 좋은데 입술에서 향기가 꽤 오래 남아서 살짝 머리 아프다 ㅜ

코코넛향으로 골라올걸 그랬나?;

 

그리고 혀가 닿으면 단 맛이 난다.

맛이 느껴지는 립밤은 처음이라 좀 당황쓰.

 

일단 산 거니까 다 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