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호스트맘이 도시락에 넣어주던 간식이 있는데요
바로 Fruit roll-up이랍니다!

돌돌돌 말린 얇은 과일맛 젤리라고 보면 되는데
새콤달콤 혀에서 녹여먹으면 맛있어요 >_<)/


한국에선 못본것 같은데 뭐 전 스낵코너에 잘 안가니까 사실 모르겠어요 ㅎㅎ 
아무튼 오늘은 무설탕으로 홈메이드 블루베리 롤업에 도전!

Ingredients

생블루베리 2컵 + 생수 3 Tbsp (냉동블루베리 사용시 생수는 생략하세요)
꿀 1/4컵
애플소스 1컵
레몬즙 2 tsp


블루베리를 냄비에 담고 생수를 넣습니다.
전 냉동블루베리를 녹여서 넣었어요. 생각해보니 굳이 녹일 필요는 없었던듯;

 
중불에 한소끔 끓인후 약불로 내려 10분정도 끓여주세요
블루베리가 눌러붙지 않게 확인하며 가끔 저어주는 센스!

 
블루베리를 졸이는 동안 리큅 식품건조기의 솔리드 트레이 두개에 랩을 씌워줍니다.
랩을 씌워야 나중에 젤리를 떼어내기 쉽거든요.

 
불을 끄고 졸인 블루베리에 꿀, 애플소스, 레몬즙을 넣어주세요
(홈메이드 애플소스 레시피는 지난 포스팅 참고)



핸드블랜더로 곱게 갈아 퓨레화 시켜줍니다.
음.. 블랜더와 식품건조기.. 제 친구 풐쨩에게 없는 도구들이 다 등장하는군요ㅋ

 
퓌레를 아까 랩을 씌운 솔리드 트레이에 반씩 나눠 올리고
0.8cm정도 두께로 스크래퍼로 평평하게 펴주세요.
바깥쪽이 더 잘 마르는 경향이 있으므로 바깥쪽을 더 두껍게 펴발라도 무방합니다.

 
60℃에서 8-10시간 식품건조기로 돌려주면
요로코롬 얇은 젤리가 탄생!

 
 살살 랩에서 떼어냅니다


도마에 올리고 칼로 8등분해줍니다 (세로 4줄, 가로 2줄)
애초에 제가 랩을 평평하게 못싸서 뒤쪽에 자국이 생겼네요^_^;;

 
그리고 돌돌돌~ 말아주면 홈메이드 프룻롤업 탄생!
유산지와 함께 말아줘도 좋은데 전 귀찮아서 생략했어요.

젤라틴이 첨가되지 않아 시판 롤업보단 탄성력은 떨어지지만
새콤달콤 맛있는데다가 신기하게도 살짝 톡톡! 쏘는 맛까지 비슷하네요 +_+

 
다음엔 딸기맛으로 만들어보려구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