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세비야, 론다에 이은 그라나다 맛집 후기입니다!

사실 먹는 건 그라나다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것 같아요♡


GRANADA


1. Churreria / 츄레리아 / 추레리아 ★★★

마드리드의 산히네스에 비하면 핫초코 푸딩같이 꾸덕하고 정말 별로였지만..

마치 베니에 도넛을 연상시키는 츄로스가 다 했잖아요...♡

깔끔한 맛의 츄로스라기 보단 기름지고 부드럽고 쫄깃한, 불량식품같은 맛의 츄로스예요ㅋ

가격은 핫초코+츄로스 세트에 3.10 유로였던 것 같은데 확실하지 않음.


2. Casa de Todos / 카사 데 토도스 ☆☆☆

술을 시키면 타파스가 무료인 그라나다! 다들 타파스 투어 많이 다니실텐데요

카사 데 토도스는 진짜 초 비추천합니다!! 가지마세요 ㅠ

주인 아저씨는 친절한 편이지만, 아쉽게도 타파가 너무 맛 없어요 ㅠ

첫번째 타파는 소고기살사 몬타디토스가 나왔고

두번째는 맛없는 햄치즈 몬타디토스와 올리브가 나왔는데...

제가 집에서 만들어도 이것보단 훨씬 더 맛있게 만들 수 있고요??

그리고... 몬타디토스라니!!!! 타파스투어하는데 빵으로 배채우게 생겼쟈냐... -_-

두번째 타파까지 몬타디토스가 나와서 그냥 GG치고 나왔습니다


3. La Nueva Bodega / 라 누에바 보데가 ★★★

여긴 맛도 좋고 인심도 후했어요.

첫번째 타파스는 정어리튀김! 샐러드가 함께 나와 좋았어요

곁눈질로 보니까 스페인 사람들은 머리랑 꼬리까지 통째로 먹더라구요?;

두번째 타파는 대구튀김! 아이 맛이쪙!!

한잔씩만 추가로 시켰는 데도 타파스 2인분을 주는 안달루시아 인심♥

세번째는 미트볼과 감자튀김.

또 한잔만 시켰더니 이번엔 1인분 준 것 같아요 ^^; 

전 미트볼 원래 안 좋아하는데, 이건 부드럽고 괜찮았어요~

이렇게 먹고도 인당 3.50 밖에 안 나옴.


라누에바보데가도 괜찮았는데 강추하고 싶은 타파스 바가

아래 기다리고 있으니 포스팅 끝까지 봐주세요 :)


4. El Bar de Fede / 엘 바 데 페데 ★★★

이번엔 메누델디아 맛집입니다! 여기 웨이터 오빠도 너무 친절하고 맛도 괜찮아요

원래 메뉴델디아는 2시 이후 시작인데 저희가 할 일이 없어서 많이... 일찍 갔었거든요ㅋ;;

첨엔 메누델디아 아직 시작 안 했다고 그래서 나중에 돌아오려고 일어나려는데

웨이터 오빠가 쉐프한테 물어본다고 하더니 OK 사인을 받아왔어요 ^^

쉐프님한테 스페인어로 받아 적어온 메뉴를 아이패드로 열심히 번역해주더라구요 (고맙)


아무튼 그렇게 주문한 우리의 메누델디아! 

가격은 음료 포함 11.75

남편의 프리메로는 어니언 수프. 프렌치 어니언 수프를 기대했는데 맛은 전혀 달랐어요~

제 입맛엔 그냥 그랬는데, 남편은 잘 먹더라구요! 아 참, 식전빵은 무료예요ㅎㅎ

대박난 나의 프리메로. 대구 샐러드!

세비야에서 Huevas튀김을 넘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이걸로 시켰죠.

넘나 맛있는 것 ㅠ 담백하고 올리브향 솔솔~ 넘나 제 취향이었어요

남편의 세군도는 소고기와 감자요리였는데..

소고기는 뭐 특별할 건 없었고 감자가 크리미하고 맛있었음

전 대구튀김에 토마토소스를 뿌린 요리. 깔끔하고 맛있어요!

디저트는 웨이터 오빠보고 추천해 달라고 해서 먹었는데 

Pan de Calatrava와 초코 묻힌 슈크림이 나왔어요.

깔라트라바빵은 처음 먹어보는데 약간 폴란타와 같은 질감에 은근히 맛있더라구요ㅋㅋ

맛있어서 웨이터씨에게 이름 적어 달라고 해서 가지고 옴ㅋㅋㅋㅋ 추천합니다!!


5. Bar La Riviera / 바 라 리비에라 ★★★★★

별 세개 시스템이지만 여긴 너무 너무 좋았기 때문에 별 다섯개로 늘렸어요ㅋㅋㅋ

바 라 리비에라는 타파스를 고를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입맛이 까다롭고 편식이 심한 제게는 이게 큰 메리트였습니다. 웨이터 총각도 다정...♡


가장 먼저 시킨 문어다리튀김!!! 너무 맛있어 ㅠㅠ 야들야들한 스페인 문어 사랑해요

시금치 크로케타.

고로케 귀신인 전 스페인에서 크로케타 먹으면서도

복에 겨웠는지 '세상에 맛없는 크로켓이 어딨겠어?' 했는데

마이애미 돌아와서 쿠바 크로켓을 먹었더니 드럽게 맛 없더라구요 -_-;;;

고로케 좋아하시는 분들은 스페인에서 많이 드세요 ㅠ

포테이토 리비에라라고 베이컨 크림소스가 어우러진 감자요리.

이건 제 남편을 위해 만들어진 음식인가...? 신난 마익씨 싹싹 긁어 먹더라구요ㅋ

역시 세비야에서 반했었던 꿀 뿌린 가지튀김 타파스.

그리고 와인에 삶은 초리조! 초리조는 남편이 시켰는데

의외로 (소세지 싫어하는) 제가 맛있게 먹었어요~ㅋ;; 매콤한데다 생초리조라 부드러워요

마지막은 상어 튀김! 깔끔하고 맛있어요

외할머니댁에 가면 상어요리 맛있게 해주시는데 급 할머니가 생각나네요 ;ㅅ;

옆 테이블에 미국인들 단체석이 있었는데 보카디요랑 감튀를 시키더라구요 -_-;;

어휴!!!! 진짜 먹을 줄 모르는 놈들!!!!! 가성비를 모르는 놈들!!!! (쳐답답)


맥주 일곱 잔인가??ㅋㅋㅋㅋ 이렇게 배불리 먹고도 인당 €11 밖에 안 씀. 

사랑해요 그라나다!!!!

그라나다 만세!!!!!


다음은 마지막 도시였던 바르셀로나 편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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