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영화관 상영작 리뷰
Posted 2018. 8. 1. 09:04
1. 더 퍼스트 퍼지
내가 주는 평점: 8.5 / 10
퍼지 시리즈는 1년에 하루, 어떤 범죄를 저질러도 합법이라는.. 정부가 허락한 "살인날"이라는 설정이 솔직히 말도 안돼서 늘 몰입이 힘들고 재미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새로 나온 <더 퍼스트 퍼지>는 퍼지 법안 통과의 뒷배경을 그리고 있어, 스토리가 가장 그럴싸했다고 말할 수 있다. 가장 가난하고 치안이 좋지 않은 동네에서 퍼지를 첫 시범 실행하는데 그를 막기 위한 시민들과 악랄한 정부간의 싸움을 그리고 있다. 퍼지 시리즈 중엔 가장 재밌었다.
2. 앤트맨과 와스프
내가 주는 평점: 8.0 / 10
나로선 처음 보는 앤트맨 시리즈. 1편을 안 봐도 스토리 이해하는데 문제는 없다. 그냥 저냥 타임킬링용으로 나쁘지 않음. 루이스 존웃ㅋㅋ
3. 스카이스크래퍼
내가 주는 평점: 7.5 / 10
홍콩에 지어진 세계 최고층 빌딩에 화재가 발생하며 벌어지는 재난/범죄 영화. 그냥 더락이 영웅이 되는 뻔한 전개지만, 심심할때 볼만하다. 요즘 헐리우드에 중국 자본이 엄청 들어가면서 아시아를 배경으로 영화가 많이 나온다. 아시안 배우들도 전보단 많아졌고.. 아시안으로선 좋은 현상같다.
4. 더 이퀄라이저 2
내가 주는 평점: 8.0 / 10
믿고 보는 덴젤 워싱턴 영화. 첫번째 편도 재밌게 봤기 때문에 후속편에 대한 기대도 컸다. 비단 이 영화뿐만 아니라 요즘은 시리즈 영화가 많이 나와, 전편을 안봤어도 후속편을 즐길 수 있게끔 영화 초반부분에 상황 설명이 길긴 하다. 그래서 초반에 조금 지루하긴 했는데 중후반에 들어갈수록 재밌다.
5. 언프렌디드: 다크 웹
내가 주는 평점: 9.0 / 10
그냥 평범한 앱개발자가 노트북을 훔쳐 쓰면서 생기는 이야기. 그가 주워온 노트북은 스너프필름 제작에 사용됐던 컴퓨터였던 것이다. 진짜 심장쫄깃하다. 영화 내내 긴장.. ㅠㅠ
6. 몬스터 호텔 3
내가 주는 평점: 7.0 / 10
이 시리즈는 처음 접해본다. 예고편이 웃겨서 봤던건데 예고편에 나왔던게 그냥 다였다 ^^; 그래도 뭐, 나쁘진 않았지만.. 최근에 <인크레더블 2>를 본지라 그거에 비하면 살짝 지루했다.
7. 블라인드스포팅
내가 주는 평점: 9.0 / 10
장르가 드라마인 것을 감안해 평점을 살짝 후하게 줬다. 뭐 존잼, 꿀잼 정도는 아니지만 시사하는 바가 많은 영화다. 흑인으로서 미국에서 산다는 것이 어떤지 단편적으로나마 알 수 있는 영화. 그냥 밤에 길을 걷는다는 이유로 경찰차가 쫓아와 상향등을 비추는 씬이 있는데 나도 주인공에 감정이입이 돼 오금이 저려왔다. 단지 피부색 때문에 오해받고 경찰의 총에 맞아 죽을 수도 있다는 그 두려움속에 매일 매일 사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너무 가슴이 아프다. 아무튼 홍인들은 ㅉㅉㅉ
8.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내가 주는 평점: 10 / 10
10점 만점에 10점. 런타임이 147분인데도 지루한 부분이 1초도 없다는 것이 정말 어메이징! 감히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중 최고였다고 평하고 싶다. 탐크루즈 오빠는 늙어도 존잘 ㅠㅠ 탐 오빠, 오빠는 나의 첫 사랑이었어요...ㅠ
정말 클래스는 영원하다. 더 이상 평가하길 거부합니다. 그냥 보세요. 무조건 보세요. 초초초초초초초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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