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무비자 입국에 실패한 미국인 남편 ♡ 주한 캐나다인 부인 커플입니다

저희의 자세한 CR-1 케이스와 타임라인이 궁금하신 분은 지난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인터뷰 준비서류 [Packet 3


- 유효기간이 8개월 이상 남은 여권

- 인터뷰 예약지

- 6개월 이내에 찍은 여권사진 2매

-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번역본, 변역자 레터

- 혼인관계증명서 (미국에서 혼인신고해서 미국 것만 가져 갔어요)

- 경찰서 발행 범죄/수사경력 회보서

- 경찰청 발행 범죄경력증명서

- 캐나다 범죄/수사경력 회보서

- 봉인된 신체검사 결과


- DS-260 컨펌 페이지

- I-864EZ

- 남편의 2014년 비소득자 레터, 졸업장사본 (재작년엔 학생신분이라 돈을 안벌었어요)

- 남편의 2015년 W2


마지막 4개는 NVC>대사관으로 이송한 DS-260에 다 포함되어서 바로 다 돌려주더라구요;

왜 가져오라고 한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가져오라고 했으니 다 준비하시는게 좋겠죠?



자체적으로 추가한 준비서류


- 남편과 저 공동명의로 된 아파트 계약서

- 시부모님과 살아도 좋다는 시부의 이메일 (아파트 계약만기일이 다가오고 있어서)

- 남편의 2015년 택스리턴 신청서 (2016년 3월에 신고한 내용)

- 제 은행잔고증명서

- 캐나다 대사관에서 작성한 혼인 자술서 (혼인관계증명서를 발행하지 않는다고 함)


추가서류에서 유용하게 쓴건 택스 리턴 신청서뿐입니다ㅎ

배우자(스폰서)가 일한지 얼마 안돼 지난 해 택스리턴이 없으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올해 신고한 내용으로도 증빙이 가능하더라구요 +_+



인터뷰 후기


인터뷰를 오전 8시로 예약했는데 며칠전 9:30으로 변경됐다는 연락이 왔어요.

타 블로그 후기 보면 8시에 가면 인산인해라던데, 

9:30 타임에는 저 제외하고 4팀 정도로 사람들이 그닥 많진 않았어요.. 


대사관에 도착하면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있을 텐데요. CR-1등 영주권 인터뷰 예약이신 분들은 기다리지말고 Immigrant Visa 쪽으로 해서 그냥 들어가면 된답니다.

저는 모르고 다른 비자 줄에서 20분 기다려서 들어갔어요ㅋㅋㅋ;;


2층에서 체크인하고, 3층에서 대기하는데.. 

번호표는 왜 뽑으라는걸까요?? 제가 갔을땐 사람도 별로 없었고 그냥 이름을 호명했어요ㅎ


제가 준비한 여권사진에 문제가 있어 대사관내 1층 사진 부스에서 만원내고 찍었어요ㅠ

사진을 잊거나 문제 있으신 분들은 패닉하지 마시고 새로 찍으면 됩니다!


영사들은 다 한국계더라구요~

제가 받은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남편하고 언제, 어떻게 만났는지

2. 남편하고 만나서 뭐했는지

3. 언제 결혼했는지

4. 남편의 직업은 무엇인지

5. (무비자 입국 실패건에 관한 개인질문) 입국심사에서 문제 생겼던게 단 한번인지


전 말이 없는 편이지만 최대한 성심성의껏 대답해서, 승인이 났습니다!!!!!!!!


할렐루야!!!!!


다른 분들 CR-1 후기 보면 영사가 시시콜콜한 질문을 많이 하던데 

전 진짜 딱 저거 다섯개 물어봤어요ㅎㅎ;;

디트로이트의 나쁜 기억 때문에 긴장했는데, 너무 쉬워서 허무(?)하기도 했어요ㅜ


아무튼 인터뷰 소요시간은 1시간 안에 끝났던거 같아요~

대사관 내부에는 2시간 걸린다고 써있긴 하더라구요..



여담으로 주캐나다 미국영사관에 비하면 

리셉션, 보안 직원 심지어는 영사도 훨씬 친절하고 상냥했어요

역시 한국인(계) 로컬 직원 엄지 척!

15년 전쯤만 해도 한국인에 비해 북미사람이 더 잘 웃고 친절하다고 느꼈는데

요즘은 한국의 서비스 정신이 최고라고 생각해요.

제발 좀 웃으면서 일하자 북미 공무원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