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파운데이션 위시리스트

Posted 2019. 10. 22. 00:32

작년 파운데이션 위시리스트의 샤넬 수블리마지와 투페 본디스웨이는 여전히 위시에 있지만

작년에 코멘트를 이미 했기 때문에 2개는 빼고 진행하겠음.

게다가 파데 여러가지 쓰면 쓸 수록 난 색깔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걸

절실히 깨닫고 있기 때문에 수블리마지는 점점 위시에서 멀어지고 있다.

 

아무튼.. 개봉 파데 개수는 줄지 않고 있는데

올해 신상 파데가 많이 나온 덕분에 파운데이션 위시는 점점 더 늘어남ㅠㅋ

 

 

1. 펜티 뷰티 프로 필터 하이드레이팅 롱웨어 파운데이션 - 140호

 

올해 신상으로 촉촉하면서도 지속력이 좋다는 평이 많다.

펜티 답게 색상도 다양해서 예쁜 옐로우베이스도 많더라고 +_+!

그나저나 루미너스실크가 있는데 굳이 또 다른 dewy 파데가 필요한가 싶다.
물론 루미너스는 지속력이 좋지 않아서 그에 비할 바가 아닌 것 같지만...

 

 

2. 피지션스 포뮬라 헬시 파운데이션 - LW2 or FW2

 

특별한 이유 없이 코덕인생 1n년차 저렴이 파운데이션은 써본 적도, 끌린 적도 없는데

이 아이는 내가 워낙 좋아하는 피지션스 포뮬라 제품이기도 한데다가

내가 좋아하는 새틴 피니쉬로 평이 너무 좋아 도전해보고 싶다.

근데 드럭스토어 파데의 고질적인 단점인 색상이 문제인데... 어디서 테스트 해 볼 수 없을까나;

난 색깔이 중요한디요...

 

 

3. 조르지오 아르마니 파워패브릭 롱웨어 하이커버 파운데이션 - 2호

 

래스팅실크를 다 써가며 느끼지만 래스팅실크야 말로 언제 어디서든 믿고 쓰는 제품이다.

문제는 미국에선 래스팅실크가 단종이라는 것인데ㅠㅠ

한국에선 래스팅실크에 밀려 인기 없는 파워패브릭이 미국에선 알마니 간판 상품이다.

이상한 점은, 한국에선 파워패브릭이 래스팅보다 각실서치가 심하다는 평이 일반적인데

외국에선 건성인들도 좋아하는 파데라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할지 모르겠다 @_@

솔까말, 건성이라도 기초공사를 잘 하면 롱웨어 파운데이션을 쓸 수 있는 건 사실이다.

그게 내가 래스팅실크를 잘 써왔던 이유기도 하고...

하지만 파데 위시에 이렇게나 파데가 많은데

굳이 롱웨어 파데를 사야할 이유가 있을까?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한다.

게다가 파워패브릭 라인은 다른 알마니 라인에 비해 색상이 안 예쁘다는 평도 많음ㅇㅇ

 

 

4. 팻맥그라스 스킨페티쉬 서브라임 퍼펙션 파운데이션 - 5호

 

두루두루 예쁘고 지속력도 좋다는 팻엄마의 파데!

큰 흠이라면 알콜이 함량이 높다는 것인데

손으로 슥슥 바를 정도로 얇다는 얘기를 듣자마자 떠오른 것이 RMK 리퀴드파데였다.

RMK도 알콜 함량이 많아서 데일리로 쓰기엔 무리가 있지만

습한 날씨에 지속력이 필요할 때 요긴하게 쓰였는데

이제 일제는 사지 않기로 한 시점에서 그와 견줄만하다고 생각하는 파데가 나와서 참 다행이다.

근데 난 RMK도 미니사이즈 써왔는데

1년에 몇 번 쓸까말까한 개여름용 파데를 정품사이즈로 사기엔 좀... 머뭇거려지지만

생각해보면 내가 매일 화장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갈팡질팡쓰ㅋㅋ

 

 

잡담이 길어졌지만 일단 래스팅을 끝내면 가장 먼저 살건 역시 투페이스드 본디스웨이일 듯;;

그렇다면 이거 왜 쓴 거지???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