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놀이를 하기위해 아침부터 부산떨며 텐진 니시테츠역에서 야나가와-다자이후 관광티켓(2,070엔)을 샀어요 ^^


특급열차를 타면 텐진에서 야나가와까지 50분이면 갈 수 있답니다! 


※ 급행보다 특급이 빠르니 주의해서 승차하세요



베네치아에 곤돌라가 있다면 야나가와엔 가와쿠다리가 있지요♪


전차에서 내려서 역 오른쪽으로 가면 승선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해요.. 셔틀이라고 해봐야 봉고수준이지만 ^^;


아무튼 작는 나무배에 한 12명정도 탑승하게 되는데요~


해가 뜨거울땐 나무 모자??를 100엔에 대여가능하고.. 비가오면 우비를 무료로 나눠주는 것 같았어요



아무튼 우리 뱃사공 아저씨는 유머러스하고 말도 많으셨던 분이었습니다ㅎ 


아래는 엄마와 뱃사공아재.



뭐 이것저것 마을에 대해 많이 말씀해주셨습니다만 5%로 밖에 못알아 들은게 함정...;


거의 한시간 반을 배를 탔는데 아저씨 진짜 말 많으시더라구요ㅎㅎ 


참, 츠마부키 사토시가 야나가와 출신인거 몰랐었어요~ 또 마을에 미남이 있나 둘러봤지만 없었슴.



간혹 강을 헤엄치는 거북이도 보이고...


다 좋았는데 좀 더웠어요 ㅎㅎ




일요일이었는데 오하나에서 결혼하는 커플이 보이더라구요!


더운데 기모노입고 고생스럽겠네요.. ;ㅅ;



여기는 가장 아름다운 스팟이라 사진작가들이나 광고촬영팀도 많이 온다던데...


내 사진은.......... 왜죠?



딸이 귀한 야나가와에서 여자아이가 태어나면 달아놓는다던 모빌(?)


토깽이가 귀여워요!



배에서 하선하고 야나가와의 명물인 장어찜을 먹으러 갔습니다


원래 역쪽의 모토요시야 본점에 갈까했는데, 


뱃놀이 마지막 코너에 모토요시야 분점이 있다고 아저씨가 알려주셨어요! 럭키☆


위치는 지도에 빨간색 별로 표시해놓은 곳이랍니다 ^^


롯큐는, 관광티켓에 딸려오는 100엔 할인쿠폰을 쓰시고 싶으신 분을 위해 표시해 뒀답니다



가게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은데 들어가자마자 인산인해라서..


거의 한 시간은 대기한 것 같아요 ㅠ


대기하기 싫으신 분은 큰 본점으로 가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세이로무시 가격은 3,400엔이나 하는데 만드는 방법을 알면 결코 비싼 가격이 아님을 알 수 있어요


장어를 여러번 양념바르고 찜해서 기름을 쫘악빼고.. 


나중엔 밥까지 함께 찜해버리는 손도 많이 가고 시간도 많이 필요한 요리더라구요+_+


쌀밥 잘 안좋아하는저인데도 이 덮밥은 너무 맛있어서 밥까지 싹싹 다 먹었구요~


엄마는 평소 장어 싫어하시는데 깔끔하다며 맛있게 드셨어요


짜지도 않고 담백하고 촉촉하고 달짝지근 퍼펙트입니다!


양은 좀 많은 편이라.. 공복으로 가시는게 좋아요



옆에 나오는 스이모노도 시원하게 맛있고.. 단무지는 별로..


지금까지 먹어본 장어요리중에 최고였네요!


역시 장어요리는 야나가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