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땡스기빙은 지났지만 미국 땡스기빙을 위해 때맞춰 올리는 채식 그레이비 믹스 리뷰예요^_^


플레인맛과 치킨맛으로 아이허브에서 구매했습니다

Hain Pure Foods, Vegetarian Brown Gravy Mix, 0.7 oz (19.8 g)

Hain Pure Foods, Vegetarian Chicken Flavored Gravy Mix, 1 oz (28 g)



채식 전에도 그레이비는 1년에 두번 정도(추수감사절,이스터)밖에 만들어 먹지 않았어요


왜냐면....기름이 다 했쟈냐... 만들고 있으면 거북하쟈냐 ㅜㅜ




그런데 이 제품은 무려 무지방 그레이비!!!


지방이 없으니 열량도 매우 낮아요


플레인이 1인분에 10 칼로리, 치킨맛이 1인분에 20 칼로리입니다



주원료는 전분, 밀가루, 소금, 이스트, 양파, 마늘 가루등 모두 천연재료입니다



만드는 방법은 초간단 +_+


냄비에 믹스와 생수 1컵을 넣고 끓이기만 하면 돼요~


더 간단하게는 전자렌지에 2-3분 돌리면 되고요




오늘은 플레인 맛을 보여드릴께요~ 치킨맛은 아직 안먹어봤어요^^;;



따로 섞어주지 않아도 물에 매우 잘 녹습니다



보글보글~ 원하는 농도가 될때까지 저으면서 끓이면 완성!





그럼 응용 음식 예제 나갑니다!




먼저 감자튀김계의 甲 퀘벡식 푸틴을 만들어 보았어요~ 


캐나다 느낌 아니까~♪


모짜렐라를 올리기 전, 감자튀김에 그레이비를 끼얹은 모습.. 윤기가 촤르르르~ 알흠다워요 



여기에 치즈를 올려 푸틴 완성~!!!


집에 만들어놓은 채식치즈가 없어서 데이야 시판 채식치즈를 사용했는데요


원래 푸틴은 shred 타입이 아니라 치즈 덩어리를 올려야 더 맛있어요ㅎ



그래도 이게 얼마만의 푸틴이더냐 T ^T


짭짤하고 고소하고~~ 눈깜짝할 사이에 흡입완료!



사실 그레이비의 그 풍미를 무지방으로 가능할까나... 반신반의하면서 구매했는데요


그레이비만 단독으로 살짝 맛보았을 때는 


맛 자체는 꽤 비슷한데 지방의 느끼함이 없으니까 쬐끔 서운한(?) 맛이었는데요


음식에 곁들여 먹으니까 맛이 어우러져


이게 채식인지, 무지방인지 전혀 분간이 안될 정도로 진짜 그레이비와 똑같았어요+_+!





다음은 찰떡궁합인 그레이비와 매쉬드 포테이토!!


그레이비 잔치를 벌이고 싶어서 콩고기 스테이크도 하나 구워냈어요ㅋ




역시 짭쪼롬~한 맛이 입맛을 돋구는데는 王입니다





채식에다가, 맛 좋고, 간편하고..!!!


칭찬을 아끼고 싶지 않아요~! 재구매 의사 2000000000% 입니다




한가지 단점을 꼽자면.. 제 입맛엔 좀 짜요~


그레이비 특유의 걸쭉한 농도를 맞추려면, 물을 더 할 수 없기 때문에... 짜게 먹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원래 그레이비란 음식이 짜기 때문에 뭐... 큰 불만은 없구요ㅎㅎ


걍 만족하고 먹으려고요ㅎㅎㅎ



채식인에게 추수감사절 저녁식사에 이 그레이비 믹스처럼 반가운 소식은 없을 것 같네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