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빵빵빵 빵이왔어요-*


요즘 빵 굽기가 너무 귀찮아서 베지홀릭에 다녀왔어요♪


이번에 집어온 놈은 매운고추빵, 비건크로와상, 바삭커리크로켓, 밤페스츄리 입니다!




커리고로케는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워서인지 색이 갈색이 아니라 밝은 노란색이예요


쇼핑몰 사진은 그래도 노릇노릇 갈색이던데, 흰빵가루가 보이는 실물하곤 차이가 있네요 ;ㅅ;



안에는 삶은감자, 당근, 양파등 맛있는 야채가 듬뿍 들어가 있구요



커리크로켓이라고 해서 내용물이 카레맛이 나는 줄 알았더니


빵 반죽에 카레가 들어가서 빵이 노랗고 카레향이 솔솔 난답니다~



이름이 '바삭커리크로켓'이어서 바삭~하겠지?! 했는데


튀기지 않아서인지 바삭한 맛은 거의 없어요 ㅠㅠ;


내용물도 좀 단 편이어서 저한텐 고로케 특유의 savoury한 맛보다는 그냥 단 카레맛 빵 느낌이었네요ㅎㅎ


아이들은 좋아할 것 같아요~





이 아이는 밤패스츄리입니다!


제가 처음 베지홀릭 갔을 때만해도 페스츄리류가 없어서 좀 아쉬웠는데 작년부터인가 보이더라구요 +_+



페스츄리 속에는 밤이 아낌없이 들어갔고요 고소한 아몬드가 듬뿍 뿌려져 있어요


눈에 보이는 글레이즈는 없어요


(개인적으로 글레이징 안된 페스츄리를 더 좋아하는데 한국 베이커리에선 찾아보기 힘들어요ㅜ)



겹겹이 찢어지는 페스츄리.


물론 잘 구워진 일반 페스츄리만큼 겹이 얇게 보이진 않는데요.. 불만족스러울 정도는 아니예요~ 결은 이 정도면 만족!


비건 페스츄리라 맛 자체도 버터향은 좀 덜하지만.. 만족스럽게 먹을만 하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눅눅한 식감이었어요 ㅠ_ㅠ


타르트형 페스츄리를 제외한 페스트리류를 비닐포장한 상태로 진열해두고 판매하시더라구요;


페스츄리의 생명은 바삭함인데....ㅠㅠ 


비닐 포장해두면 페스츄리는 금방 눅눅해지거든요 


이건 좀 보완해주셨음 좋겠어요~





마지막은 청량고추와 부추가 들어간 매운 고추빵~


크기는 꽤 큰 편으로 1 loaf 정도라고 생각하면 돼요!



성형 모양이 하드롤 같이 보이는데 사실은 매우 소프트합니다ㅎ


부드러운 속살 가득히 부추와 청양고추가 들어 있어요 >_<)/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과 매운 맛이 잘 어우러졌어요~


꽤 매운 편이라 아이들이나 매운거 못드시는 분껜 추천드리지 않을께요ㅎ 


매운 빵은 처음인데 제 입 맛엔 너무 맛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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