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된 유물에 안녕을 고한다

Posted 2020. 7. 21. 01:35

아래는 맥 커스텀 파레트로 인생 처음으로 구매했던 백화점(?) 브랜드 아이섀도우다.

4구로 구매했던 건 아니고 싱글로 하나씩 사모았다가 나중에 공용기로 이사시켰다.

윗칸부터 좌우로 디짓, 트랙스, 나이트트레인, 레트로스펙.

나 혼자 Freshman Year 파레트라고 이름을 지어 내 화장역사의 기념비로 간직하려 했는데

어제 시드니그레이스 싱글을 질러서 공용기가 필요해서 이건 정리해야할 것 같아 T ^T)o

이렇게 4가지 섀도우로 대학시절 내내 화장하고 다녔던 것 같은데

지금 꺼내니 이 조합으로 어떻게 화장을 하고 다녔는지 웃기다ㅋㅋㅋ

발색이 별로인 나이트트레인은 버리고 나머지는 좀 더 생각해봐야겠다..

 

그나저나 이게 벌써 16년이나 됐다니 믿기지 않는다.

그냥 한 10년 정도 된 것 같은데... 나도 참 늙었구나... 와우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