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서 평이 좋은 캘리포니아 인디브랜드인 Sydney Grace에서 아이섀도우를 샀다!

워낙 비슷한 색이 많아서 발색 검색하고 주문 추리는데 오래 걸렸다.

직접 테스트를 못 해보고 사야하는 게 인디브랜드의 단점이지만

화장품에 이렇게 설레고 신나보긴 정말 오래간만이라 주문도 기다림도 행복했다+_+

크림섀도우와 멀티크롬도 유명하지만 난 일단 쓰고 싶은 색만 골라 싱글섀도우로 입문했다.

Fairytale - Payton's Puppy - Embrace - San Jose

The Greatest Gift - Awake - Mom Ride - Purple Sky

해가 질 때 찍어서 팬 색이 정확하게 안 나왔다 ㅜ;

윗줄의 실제 색은 위 사진보다 어둡고 채도는 높은 편.

아래는 자연광에서 발색샷... 좌측 4개 색감이 부정확하다;;;

아래부터는 형광등에서 찍은 발색샷.

산호세, 페이튼스퍼피, 페어리테일, 임브레이스, 맘라이드는 매트라인이고

어웨이크는 쉬머라인. 더 그레이티스드 기프트, 퍼플스카이는 프레스드피그먼트 라인이다.

온라인 주문이었지만 실패 없이 하나 같이 마음에 든다.

솔직히 주문 전에 정확한 발색샷을 찾기가 매우 힘들었는데 내가 사진을 찍어보니

왠지 모르게 다른 섀도우보다 발색을 잡기가 어렵다. 공홈 사진도 정확하지 않음ㅇㅇ

사진보다 조금 더 채도가 높다고 생각하면 된다.

핑크 맛집이라더니 Fairytale이 웜하면서도 쨍하니 예쁜데 나 사진 개못찍어.

워낙 발색력이 좋아 메이크업 입문자에게는 어려울 수 있는 포뮬라지만

팻맥그라스만큼 어렵진 않을 것 같다. 매트라인은 두루두루 퀄리티가 비슷하고

가장 인기가 좋은 프레스드 피그먼트는 습식이라 만졌을 때 살짝 젖은 느낌으로

깔별로 발색이라든지 가루뭉침(flaking)의 차이가 조금씩 있다고 들었다.

어디까지나 습식 섀도우도 브러쉬로 해결하려는 양인들의 리뷰기 때문에 걸러들을 필요는 있다.

나도 아직 눈에 써본 건 아니라 정확한 리뷰는 추후 motd를 통해 업데이트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