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6월도 막바지네요~


지금쯤이면 블로그에 신혼밥상을 올리고 있을 꺼라 생각했는데... 현실은 남편과 생이별중ㅋㅋㅋㅋㅋㅋ


인생 참....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꼬입니다요.... 


아무튼 신혼이지만 혼자 밥먹는 여자의 귀차니즘 밥상을 올려봅니다☆




당근도 먹고 싶고, 토마토도 먹고 싶고, 달걀도 먹고 싶고, 과일도 먹고싶은데 


요리가 하기 싫었던 어느 날의 아침식사.


이쯤되면 사는게 사는게 아니라 그냥 서바이빙 수준ㅠㅠㅋ




어느 날 의욕이 생겨 모까페의 유명 김치볶음밥 레시피를 따라해봤는데 망해서 또 의욕 저하됐다죠.


김치볶음밥은 그냥 들기름에 달달 볶는게 맛있어요~ 




귀차니즘이 극에 다랐을때 그냥 냉장고에 있는거 때려넣기~


루꼴라, 토마토와 오징어, 올리브유... 생긴건 이래도 뭔가 지중해 맛이 납니다




운동가서 쓰러질까봐 니스와즈 스타일로 든든히 먹은 점심입니다


이건 너무 배불러... 




요즘은 접시 하나에 다 때려담아 한끼 해결해요


왜냐면 접시가 없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미국 보냄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스펠트 스파게티면이라 좀 거칠거칠해요. 맛은 괜찮은데 너무 뻣뻣해서 재구매의사 없습니다




장을 안봐서 비건식을 못하고 있는데 새우가 춈 싫어졌어요


짜... 이상해... 이제 안먹으려구요




디저트는 지난번 플러워케이크 교실에서 만들어온 컵케이크!




아니면 요즘 푸~욱 빠져있는 연희동 올어바웃미 마카롱...


제가 이제까지 머랭 종류 디저트 싫다고 1000번 정도는 말한 것 같은데요


박크루가 사온 올어바웃미 마카롱은 진짜 제 입맛에 쏙~ 맞아서 여기것만 먹고 있어요



다른 마카롱에 비해 덜 달고, 바삭-폭신-쫀득의 삼박자가 맞아 떨어져요!!


미국에 가면 여기 그리울 듯 ㅠㅠ



추천하는 맛은 캬라멜소금, 얼그레이, 레몬... 특히 캬라멜소금 두번머겅... 세번머겅...


7월 마카롱은 무슨 맛이 나올지 궁금해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