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포도를 먹은지 오래 되었는데 급 땡겨서 샬롯츠빌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 웨인스보로의 포도밭에 갔다.

포도농장은 Wenger Grape Farm으로 포도를 직접 따거나 이미 수확한 포도를 살 수 있다.

우리는 9월 초 더위를 피해 평일 이른 아침에 갔는데 하늘이 너무 예뻤다!

우리가 갔을 땐 청포도인 나이아가라 종과 한국포도st. 콩코드 종을 딸 수 있었다.

수확 전에 샘플로 각 포도를 먹어볼 수 있으니 먹어보고 결정해도 좋을 듯.

물론 두 종류 다 따도 되지만 우리는 콩코드가 더 맛있어서 콩코드만 따기로 했다.

버킷과 가위, 집에 들고갈 상자는 제공하므로 준비물은 장갑만 가져가면 된다.

이렇게 한 버킷의 2/3 정도 채워서 11파운드가 나왔고 $14를 지불했다.

신선한데다가 엄청 저렴하다 +_+

씨도 있고 껍질도 뱉어야 하는데다가 맛도 아주 달콤하고 끝맛은 새콤하니 한국포도와 거의 똑같다.

포도잼도 판매중이었는데 다음 주에 이사를 해야해서 짐을 늘리면 안되니까 구매하진 않았다.

이사가는 동네 근처에도 농장이 많은데 한국포도를 키우는 곳이 있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