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주에서 버지니아 이주 후 주의점 feat. 자동차
Posted 2022. 5. 11. 05:36
다른 동네 놀러가다가 고속도로에서 주경찰한테 잡혔다 T^T
버지니아에 산지 9개월이 됐는데 알고 보니 버지니아주에서는 1년에 한 번씩 카센터나 딜러쉽에서 자동차 점검을 받고 인스펙션 스티커를 차 앞유리에 붙여야 한다는 것이었다. 버지니아에서 차를 구매한 경우는 이미 스티커가 붙어있어서 걱정 없지만, 우리 같이 타주에서 이사와서 버지니아 번호판으로 바꾼 경우에는 꼭 따로 스티커를 받아야 했던 것이다. 이런 중요한 정보는 번호판 받을 때 DMV에서 좀 알려주면 안 되나요? 흑흑
한 번 봐달라고 부탁했지만 월초였는데도 불구하고 경찰 아저씨는 "I don't give warnings"라며 얄짤 없이 딱지를 뗐다ㅜ 과속하고 있지도 않았고 스티커 외엔 잡힐 이유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첨에 남편은 인종차별 아니냐며 기분나빠 했지만 나중에 다른 차들을 눈 여겨 살펴보니 앞유리에 스티커가 없으면 의외로 매우 눈에 띄는 것이었다;; 게다가 인스펙션 한 년도별로 스티커의 색상도 달라서 서행 시에는 언제 인스펙션 받았는지까지 한 눈에 확인이 가능할 것 같았다. 우리 동네도 아니라 재판소에 가서 어필하기도 번거로워서 그냥 $110 결제했음 히잉
카센터에서 인스펙션 비용은 보통 $20~40 하는데 가끔 멀쩡한 차를 고쳐야한다고 바가지 씌우는 곳도 있다고 하니 사전에 잘 알아보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20 내고 붙여온 우리 차 인스펙션 스티커. (세차 안 해서 차 더러운 건 눈 감아주세요)
퐝당한 이유로 티켓 끊고 싶지 않다면 이사하는 주의 법을 잘 알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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