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 5년만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플로리다를 탈출했다 T^T)/

그동안 짐 풀고 집 페인팅하느라고 블로그할 겨를이 없었네;

이사 시점부터 로드트립, 샬롯츠빌 맛집, DIY등 밀린 포스팅을 올릴 계획이다.

 

이사 전 코시국이라 친구들과 소규모의 송별회도 마치고..

집을 더 일찍 비워줘야 했기 때문에 이삿짐은 사실 5월에 이미 다 뺐다.

나의 첫 집이었지만, 여기서 앙쥬가 늙고 아팠던 기억만이 강렬하게 남아 있기 때문에

전혀 서운하지 않고 시원하기만 했다.

마이애미 탈출은 너무 기쁜데, 다만 속상한 게 있다면 우리 앙쥬가 같이 못 온 거..

아무튼 기후, 분위기, 전반적인 인간들을 포함해... 마이애미는 그리울 것이 1도 없다ㅎ

단지 한 가지 그리워질 것이 있다면 두 번이나 믿고 이용했던 이사업체인데

'딕시'라고 매우 추천하고 싶다. 구글에서 D/I/X/I/E M/O/V/E/R/S 치면 나옴.

본거지는 마이애미인데 포트로더데일이나.. 뭐 그런 남플로리다 지역은 다 하는 듯?

예전에 동네 이사할 때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이번에 타주이사하는 데도 거래했다.

늘 항상 약속한 정각에 빠릿빠릿한 러시아 젊은이들이 와서

휴식시간도 없이 열심히 2시간 만에 끝낸다. 와... 러시아인들 일 정말 잘 하는구나...

다른 연계된 업체 없이 포장부터 보관, 배달까지 업체 홀로 다 하기 때문에 믿고 진행했다.

가구도 흠집 안 나게 잘 포장해주고

이번엔 마이애미에서 짐 7주간 보관까지 맡겼는데 곰팡이 난 것 없이 다 잘 도착했음.

아무튼 입이 마르도록 칭찬해. 강추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