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주이사 준비

마이애미 탈출이 이젠 정말 얼마 안 남았다!

이사업체 견적을 받기 위해 벌써 짐을 싸기 시작했다.

예전에 이사할 땐 요령이 없어서 홈디포에서 비싸게 상자를 사왔는데

이번엔 OfferUp 앱에서 무료나눔을 통해 박스를 많이 얻어왔다.

가게 돌아다니며 상자 얻어오는 것보다 훨씬 편한 방법 같다. 강추!

우리 집은 투베드룸이지만 방 하나는 비어있어서 가구가 많지 않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잔짐이 너무 많아서(총 620 cu.ft.) 마이애미에서 버지니아까지 7주 보관비까지 포함 $5,000+a 나왔다ㅎ

보관비 제외하면 아마도 $4,000 초반대였을 듯?

왜 때문에 우린 짐이 이렇게 많은 것이여 큐

 

이사갈 집은 원래 2년만 살거라 렌트를 하려고 했는데

마음에 드는 렌트집 찾기가 너무 힘들고 시골인 주제에 렌트비도 은근히 비싸서

콘도를 사기로 急결정을 하고 24시간만에 오퍼 넣고 충동구매 해버렸다ㅋㅋㅋㅋㅋ

음... 이미 일어난 일이므로 후회는 하지 않는 것으로 ^^;

 

그래서 짐 싸다가 쉬는 시간엔 페인트 색 보고있슴ㅎ

그 동네엔 Lowe's 밖에 없길래 셔윈윌리엄스로 고르고 있다.

아직 집에 직접 가보지 않았기 때문에 해가 얼마나 드는지 가늠하기가 어렵지만

만약 밝은 집이라면 Repose Gray를 메인으로 쓸 생각이다.

아빠가 오시면 페인트칠 해주시기로 했는데 캐나다 코로나 격리 문제라든지,

육로도 닫았다 열었다 반복하기 때문에 언제가 될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