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산모 출산가방 싸기
Posted 2022. 4. 23. 04:10
한국은 병원에서 바로 조리원에 가서 출산가방 싸는 게 일이던데
미국에선 그다지 준비할 게 많진 않은 것 같다.
미국 유튜버들 Hospital Bag 싸는 거 보면 바리바리 싸가던데
그건 컨텐츠용이기도 하고 까다로운 성격(?) 때문인거지
사실 필요한건 다 병원에서 제공해주기 때문에 가볍게 가는 게 가장 좋다고 함...
나도 최대한 짐을 가볍게 싸려고 노력했는데... (*표시는 필수)
휴대폰 충전기*, 수유쿠션*, 샤워용 조리*, 슬리퍼, 머리끈/집게, 클렌징폼, 수분크림, 썬크림, 튼살크림, 아쿠아포 (립밤/바디용), 간식, 구토 및 더러운 빨래용 비닐봉지, 책/노트북.
추위를 타서 소형 전기장판, 로브, 큰 수면양말은 옵션으로 가져간다. 사실 병원에서 양말도 주고 그냥 양말만 신고 걸어다니라고 하는데 나는 추우니께 수면양말과 슬리퍼도 챙겨가는 것임.
아기 퇴원용 옷*은 스와들이 아니라 카시트* 벨트를 채울 수 있도록 꼭 가랑이가 갈라진 옷이 필요한데 보통 긴팔 우주복을 많이 챙기는데 난 초여름 출산 예정이라 더울 것 같아서 반팔 원지와 손싸개, 양말을 준비했다. 날짜가 가까워지면 날씨에 맞춰서 싸갈 예정.
짐이 없더라도 병원에서 주는 기저귀, 산모팬티, 스프레이 등등을 넣어야 하니까 가방은 큰 걸 가져가는 게 좋다고 들었고 경우에 따라 남편이 바구니 카시트도 들어야 하기 때문에 더플백보단 캐리어가 좋을 것 같다.
나는 버지니아 대학병원(UVA)에서 출산 예정이고 병원에 따라 주는 물품이 다르기 때문에 나중에 후기도 올릴 예정이다.
하아... 넘나 무섭고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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