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D] 남의 얼굴엔 취향인데 내 얼굴엔 또르르
Posted 2019. 9. 23. 04:15
요즘 Harry Makes It Up 채널에 빠져있다.
Katie Jane Hughes처럼 크림 제품으로 글래스스킨에 간단한 색조를 추구하는데
원체 피부 자체가 좋은 것 같긴 하다;
보고 있으면 나도!! 나도!!! 그런 메이크업이 하고 싶어져서 이렇게 꺼냈다.
베이스는 샬롯틸버리 헐리우드필터 깔고 래스팅실크+짭로르,
스틸라 거베라로 치크 후 RMS 리빙루미나이저 톡톡했다.
해리는 아이섀도우를 많이 안 쓰고 펄제품 한, 두개로만 눈화장을 해서
나도 컬러팝 트루스와 엘프 티포투 두 개만 썼다.
립은 처음 개시하는 컬러팝 블러 럭스립스틱 올티.
음... 투명한 피부표현과 번진듯한 립은 마음에 들었는데...
역시 나같이 튀어나온 눈에 펄 아이섀도우 2개는 어림도 없는 것이었다ㅋㅋㅋ
아무리 데일리용이라곤 하지만 이렇게 눈화장이 아무 존재감이 없을수가...!
아직까지 구조적으로 이해는 안 가지만 서양인들은 원래 쌩얼에도
눈 앞머리와 눈꺼풀에 빛이 반사가 돼서 밝은 펄섀도우를 바르면 그 느낌이 up 되는데
동양인은 아이섀도우를 단독으로 바를거라면 음영섀도우가 나은 것 같다 ㅜ
하지만 나도 그 눈꺼풀에서 새틴새틴한 광나는 거 하고싶은데... 징징
다음엔 더 어두운 펄 섀도우로 다시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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