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스타샤 모던르네상스 힛팬 못 본 거 나 뿐일거야 ㅠㅠ

이번 가을에 힛팬보고 싶어서 열심히 쓰려고 노력 중이지만

탁한 색상이 많다 보니 결과물이 썩 맘에 안 들 때가 있다;;

 

오늘이 딱 그런 날.

음.. 골고루 쓸 생각 말고 그냥 어울리는 거 몇 개 만 주구장창 써야하나?

본프레스코를 쓰려고 화장품을 고르다 보니 또 어울리지도 않는 모브밭...ㅋㅋㅋ

요즘 계절이 계절이다보니 모브가 자꾸 땡기나보다ㅎㅎ

 

치크는 부르주아 로즈도르, 립은 닉스 버터글로스 - 엔젤푸드케익.

사실 내 베이스 제품은 늘 거기서 거기라 특별한 일 없으면 motd 기록을 안 하는데

그 와중에 섞어쓰는 비율이 조금씩 다르다던지

파우더를 다른걸 쓴다든지 하면 피부표현이 아주 달라지는데

피부 질감은 셀카에 도저히 잡히지 않아서 참 안타깝다.

 

오늘은 아주 깔끔한 윤광이 도는 새틴피부였는데

무려 7시간 동안 수정 없이 뭉치는 곳 없이 예뻤다.

오늘 베이스를 대충 적어보자면...

 

헐리우드필터 점 하나씩 찍어서 손가락 블랜딩 >

래스팅실크 2 : 허니듀미업 1 섞어서 물 먹인 스폰지 > 컨실러 >

얼굴 가장자리와 코는 피지션스포뮬라 프레스드 파우더로 세팅 >

얼굴 중앙은 겔랑구슬로 세팅 > 픽스플러스 > 픽서 > 글리슨업 미스트 살짝.

오래간만에 블랙 라이너를 써봤는데 눈꺼풀엔 깔끔한게 맘에 들었다.
언더 블랙라이너는... 스모키가 아닌 이상 우리 다음엔 하지 말도록 해요...

 

 

금요일에 IPL 하러 가기로 했다.

당분간 화장 많이 못 하겠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