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D] 웜이 디폴트

Posted 2019. 12. 22. 05:31

오늘은 메이크업긱 로맨스와 베카 바닐라쿼츠의 첫트!

눈화장은 림멜 매그니파이즈 스파이스 에디션을 사용했다.

로맨스는 예쁘긴 한데 엄청 쉬머해서 요철이 살짝 보이긴 했다.

그렇다고 요철을 강조하는 블러셔는 아닌데

나는 이런 금빛 도는 피치 색깔의 블러셔가 많기 때문에 굳이 이걸 고집할 이유가 없다.

피부에 요철 하나 없는 날 쓰면 참 예쁠 것 같지만

생각해보면 20대 후반 이후로 그런 날이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ㅠㅠ

누가 쓴다고 하면 넘겨야겠다.

 

베카 바닐라쿼츠는 애교, 눈앞머리, 광대, 턱에만 스티플링 브러쉬로 발랐는데

손가락 발색 했을 땐 흰끼가 많이 도는데 브러쉬로 올리면 거의 금빛만 돈다.

눈 쪽엔 괜찮았는데 광대에선 그닥...

금색을 쓰고 싶은 날엔 아마 비밍블러쉬에 손이 더 갈 것 같다.

오늘 첫 개시한 제품 둘 다 그냥 그랬는데 의외로 눈화장이 무척 맘에 들었다.

리멜 스파이스 에디션은 어번디케이 네이키드 히트 파레트 듑인만큼

엄청 붉고 웜한데 내 눈에 올리니 이렇게 데일리일 수가 없네?

역시 나는 웜이 디폴트인가벼...

 

2000년대 초반엔 쿨한 섀도우도 많이 바르고 다녔는데ㅋㅋㅋ

요즘은 전세계가 웜밭이라 참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