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lly a picnic day in Seoul
Posted 2012. 5. 1. 18:22
재작년부터 노래를 부르던 봄소풍♪
하지만 서울에서 꿈의 소풍을 간다는 것은 조금 힘든 일이예요
일단 넓은 잔디밭을 찾기가 힘들고, 또 어딜가든 사람이 너무 많거든요.. ㅠㅠ
하지만 계속 이것저것 따지다간 계속 못가겠다 싶어서 그냥 질렀습니다!
피크닉 바구니에 간단하게 도시락을 싸서 난지천공원에 갔어요
풀이 좀 듬성듬성하긴해도 파릇파릇 녹색이 기분은 좋더라구요 히힛-*
두명이 간거라 도시락이 조촐해요 ^_^;
새콤달콤 유자드레싱을 얹은 샐러드
크리미 포테이토 샐러드와 오렌지
간밤에 구운 통밀사워도우빵으로 병아리콩 샌드위치를 만들어 갔어요♪
물론 다 비건 채식이지요~
상쾌한 봄바람 맞으며 누워서 노닥거리니 너무 기분 좋더라구요♡
앙쥬는 소풍을 즐기기보단 빨빨거리며 돌아다니고 싶어하는 눈치였지만요 -_-;
나와 함께 낭만을 좀 즐길 순 없는거니? ㅠㅠ
어서 좋은 장소를 물색해서 앞으론 좀 자주 소풍 나가고싶어요~
한적하고 좋은 비밀 장소를 아시는 분은 저한테만 소근소근 귀뜸해주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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