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샬롯츠빌 앨버말 베이킹 컴퍼니 - 타르트, 케이크류

지난 리뷰 이후로 또 Albemarle Baking Co에서 먹어본 것들 +_+

여름엔 역시 키라임 타르트!

신맛이 강하게 톡 쏘는 키라임파이를 좋아한다면 (←나) 실망할 수도 있겠으나

너무 느끼하진 않아서 전혀 실망스럽지 않았다. 크리미와 상콤의 딱 중간이라 맛있었음!

올라간 크림도 머랭이 아니라 생크림이라 더 내 취향이었지. 맛있다. 추천!

 

레몬머랭타르트

토치로 지져진 머랭이 예쁘다.

난 머랭을 싫어하지만 이건 얇게 올라가서 먹을만 했음.

레몬타르트는 크리미했던 키라임과는 전혀 반대로 쫀득하고 입에서 상콤상콤 터진다 +_+

맛있긴 한데 다른 베이커리의 레몬타르트에 비해 그닥 특이한 점은 없었다.

 

패션프루츠 치즈케이크

사실 난 치즈케익을 엄청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패션후르츠를 엄청 좋아해서 시도해봄.

크러스트 바닥 위에 패션프룻 젤리(?)같은 게 들어있다.

자칫 느끼할 수도 있는 치즈케익을 상콤한 패션프룻이 딱 잡아주는... +_+

근데 사실 그냥 치즈케익+패션후르츠를 먹는 느낌이었고

치즈케이크팩토리처럼 치즈 반죽에 아예 패션프루츠를 넣어 구웠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왜냐면 그렇게 하면 내가 좋아하거든요..ㅎ

 

프린세스 케이크

알버말 베이커리에서 나오는 케익이 한 대여섯 종 되는데 그중 베스트셀러다.

바닐라 스펀지에 바바리안크림이 샌딩되어 있고 겉은 마지판이 얇게 덮여져 있다.

(퐁당을 싫어해서 첨에 육안으로 볼 땐 퐁당인 줄 알고 꺼렸는데 마지판이라 괜츈)

맛은! 촉촉하고 너무 달지 않고 맛있다♡

근데 내가 조각케이크를 사서인지 맨 아랫단 시트가 퍽퍽했다 ㅠ

사먹을 것이라면 조각 말고 케이크 한 판을 사는 것을 추천..

 

계절한정 라즈베리원더 미니어처케이크

가벼운 라즈베리 무스에 미로와가 거의 덮이지 않은 생과일이 예쁘게 올려져있다.

보기만 해도 너무 예쁜 아이였고 무스 부분은 맛있었지만

조각케이크와 마찬가지로 케이크 시트 부분이 너무 퍽퍽했다ㅠ

플라스틱링으로 덮여있었는데도 왜 마른 것이지? ㅠ

케이크류는 두 번 다 퍽퍽했기 때문에 다음에 홀케이크를 먹어보고 다시 리뷰해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