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평소에 탄산음료는 전혀 마시지 않지만

코카콜라의 에스테틱을 좋아하기 때문에 코카콜라 박물관은 꼭 가고 싶었다 +_+

코로나 때문에 방문객 수를 한정하고 있어서 그런지 2-3주 전에 티켓을 예매했는데도

이른 아침시간대밖에 남아있지 않았었다 ㅠ;

 

코카콜라의 탄생배경부터 기밀유지방법, 마케팅, 팝컬쳐 등 볼거리가 많다.

옛날에 (펩시 출시 전) 난무했던 짭퉁코카콜라가 신기해서 찰칵.

가장 재미있었던 곳은 각종 향료 시향실이었는데,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강한 향기를 맡을 수 있어서 신기했다 +_+

 

시음실은 규모를 대폭 줄여서 일행당 한 디스펜서로 보낸다.

모든 디스펜서에서 8개국에서 판매 중인 코카콜라 계열 브랜드의 음료를 시음할 수 있다.

이태리의 베벌리는 진짜 진짜 괴상한 맛이니까 쬐끔만! 두방울만 따라서 마시는 것을 추천.

나는 한국인이어서 그런지 역시 한국의 미닛메이드 조이가 제일 맛있었다ㅎ

 

3D영화관 앞에서 찰칵.

마지막으로 기프트숍에 들러 기념품을 사서 나왔다.

사실 틴으로 된 빨간 코카콜라 쟁반을 너무 갖고 싶었는데 검은색밖에 안남았더라고 ㅠ

기프트숍 크기는 라스베이거스 코카콜라 스토어보다 작았지만 제품은 더 다양한 듯 했다.

콜라를 좋아하는 사람, 코카콜라의 미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쯤은 가볼만 한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