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되는 저희 동네 맛집찾기 시리즈입니다.

오늘은 성공이었던 해산물 맛집이에요! 

Golden Rule Seafood 라고 주소는 17505 S Dixie Hwy, Palmetto Bay, FL 33157예요.


애피타이저로는 요즘 제철이라는.. 대서양에서 나는 스톤크랩을 시켰어요!

저는 스톤크랩 처음 먹어봐서 두근두근♡ 

껍질이 진짜 돌같이 단단해요

이제껏 먹어 본 게 종류 중 가장 단단함.


맛이 킹크랩이라든지 꽃게라든지.. 일반 게 맛이 아니고 되게 색달라서 놀랐어요+_+

게 특유의 향도 없이 담백하고 깔끔해서 순식간에 꿀~꺽!

게살도 쭉쭉 찢어지는 식감이 아니라 입에서 그냥 사르르.. 녹아요

개인적으로는 랍스터를 질겨서 안 좋아하는데

랍스터에게서 원했던 상상 속의 그 맛을 스톤크랩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ㅠ_ㅠ)♡

10월부터 5월까지 제철이라니까요~ 미국 여행시 스톤크랩 강추입니다!


스톤크랩에 홀딱 반해있는데 메인 앙트레 등장.

저는 레몬버터스내퍼를 주문했어요~

제가 해산물 덕후라 여기저기서 생선 많이 먹어봤는데...

여기처럼 조리 잘 하는 곳 처음이예요♡♡♡ 

사이드도 다 맛있어서 전반적으로 요리를 잘 하는구나!라고 느꼈어요


남편은 Blackened Cobia 알프레도 주문.

코비아는 사전 찾아보니 날쌔기..? 라는 흰살생선이래요

근데 식감이 특이하게 등푸른생선의 부드러운 식감이더라구요?

저는 제 생선이 더 맛있었어요 ^^;

애피타이저고 메인이고 너무 맛나서 감탄을 연발하며 먹었던 저녁식사.


사실 골든룰 씨푸드는 수산시장을 함께 운영하고 있고

면적으로 보면 펍 느낌이 나는 레스토랑 쪽 보다 마켓 쪽이 더 큰 편이예요;

나오는 길에 마켓도 구경했어요. 해산물 사러 온 손님들이 끊이질 않더군요+_+


캐나다(온타리오)는 해산물이 흔하지 않았는데

플로리다는 해산물이 육류만큼 구하기 쉬워서 좋아요♡

다양한 조개류, 게류, 새우, 생선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근데 오징어는 없더라구요..

오징어는 대서양에 없나요? 칼라마리 많이 먹으면서 왜 중국산 냉동오징어만 있을까..?


앞으로 해산물 필요하면 여기 장보러 와야겠어요!

장도 보고 밥도 먹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