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임신준비 돌입
Posted 2020. 1. 1. 02:54
플로리다 탈출계획에 맞춰 새해부터 본격적으로 임신준비에 들어간다.
아직 다이어트는 목표 감량치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봄까진 꼭 빼야지 ㅠㅠ;;
사실 요즘은 난임도 많고 나도 2007년 봄부터 부정출혈이 있을 정도로 호르몬불균형이라
걱정이 앞서기도 하는데 우리가 준비할 수 있는 건 최대한 열심히 노력을 해보려고 한다.
엽산이 포함된 종합 산전 영양보충제와 베테기, 임테기, fertility 차를 준비했다.
이 외에도 프리씨드젤과 퍼틸에이드를 살까 싶었는데 일단 몇 달 해보고 안 되면 사려고.
운동은 다이어트 때문에 어차피 계속 하고 있으니까 걱정 없다.
반신욕이나 족욕이 임신에 도움이 됐다는 의견도 많아서 창고에 있던 족욕통을 꺼내 왔다.
1월부터 매일 매일 족욕해야지.
족욕이라도 종아리까지 물에 잠기는 게 좋아서 깊은 플라스틱통을 샀는데
BPA프리라는 말은 없었기 때문에 살짝 걱정되지만서도 ㅠㅠ..
족욕기 꺼내고 뭐 하고 귀찮으니까 아예 족욕할 자리를 만들었음.
임신 전부터 육아서 읽는 사람 여기! (번쩍)
유명한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와 <베이비 위스퍼 골드>를 샀다.
다 닥치면 하게 된다는데.. 솔직히 엄마가 된다는 게 너무 무서워서
내 성격상 이런거라도 미리 읽어두지 않으면 안절부절할게 뻔하기 때문에ㅎㅎㅎ
으악 이제 정말 본격적으로 시작이구나...
내일부턴 앙쥬와 아기천사를 위해 9일 기도도 열심히 해서 봄에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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