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이사와서 4년간 접촉성, 알러지성 피부염 때문에 진짜 개고생하고

그나마 피부가 괜찮을 때도 예전만큼 좋지 않아 나이 때문인가 해서 서글펐는데

올해 여름부터 조금씩 나아지더니 요즘 상태가 최상이 되었다!! YAY!!!!!

나이 때문이 아니라 그동안 내가 환경과 피부 파악을 잘 못했었나보다 ㅠㅠ

 

아무튼 요즘 쓰는 스킨케어 루틴은

콧물스킨과 물스킨 사이 질감의 스킨 > 에센스/세럼 > 바비 비타민 페이스베이스 > 오일.

엘프 하이드레이팅 워터에센스는 미국 와서 쓴 스킨 중

가장 맘에 들어서 세일할 때 3병 더 쟁여놨다.

 

에센스나 세럼은 밤낮으로 다른 제품을 쓰기도 하고

피부가 나쁠 때도 써왔던 제품들이라 사실 피부 좋아지는데 기여는 안 한 것 같아서

사진에선 생략했다.

 

바비브라운 비타민 크림은 이번에 처음 써 보는데 발림성은 좋은데

처음엔 명성에 비해 딱히 좋다고 생각을 안 했다. 지금도 단독으로 쓰라면 안 살거임.

난 건성인데도 불구하고 바비 모이밤도 크게 만족을 못했던 터라

내가 그냥 바비 스킨케어랑 안 맞는다고 생각했었다.

근데 이걸 바르고 페이스오일 2방울을 바르니 건조함이 잡히더라고...! +_+

이 비타민 크림이 엄청 좋다는 얘기가 아니라 크림 자체는 그냥 무난무난함.

 

여기서 중요 포인트는...

혹시 수분크림이 건조하게 느껴지면 위에 오일을 덧바르는 게 짱인듯!

 

일단 여름, 가을은 이렇게 버티면 될 것 같은데

겨울엔 아무래도 키엘 울트라페이셜모이스처라이저 같이

더 유분감 있는 로션에 페이스오일을 더해야하겠지?

 

피부가 좋아서 그런지 요즘 하는 5분 메이크업도 그렇게 예쁠 수가 없다ㅋㅋ

 

 

쿠션으로 피부톤 정리 후, 스틸라 피치블로썸으로 볼, 콧망울, 이마끝, 턱끝에 생기를 준다.

다른 리퀴드와 크림 타입 블러셔도 있지만

역시 스틸라 컨버티블이 피부가 가장 쫀득해보여서 예쁘다.

 

눈 화장은 컬러팝 Glisten으로 피치 빛 펄감만 주는데..

컬러팝 슈퍼쇼크섀도우 새틴 포뮬라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새틴보다는

펄이 많아서 반짝반짝 빛이 나고 광이 예쁜 편이다.

 

립은 촉촉한데 밀착력이 좋은 바비브라운 너리싱 라인의 스윗애프리콧을 바르고

그 위에 엘프 코랄키스로 살짝 광택을 더 해준다. 아☆ 이 조합도 존예라구요★

 

이번 달 남편 생일 지나면 IPL 받을 건데 피부 상태 유지 됐으면 좋겠다 ㅜ